RSI(Relative Strength Index)
현재 추세의 강도를 백분율로 나타내 언제 추세가 전환될 것인지 예측하는데 유용한 지표이다. 선행 혹은 동행지표로 기능한다.
지지, 저항, RSI 지표 패턴 및 추세선
주가가 하향추세일 때, RSI가 직전 최저 수준의 돌파를 실패하고 직전 고점(저항)을 상향돌파 -> 강세 (매수)
주가가 상승추세일 때, RSI가 직전 최고 수준의 돌파를 실패하고 직전 저점(지지)를 하향돌파 -> 약세 (매도)
고전적 차팅 기법인 패턴들이 RSI지표에 잘 맞는다.
주가 추세선 붕괴 하루 혹은 이틀 전 RSI 추세선들이 붕괴한다.
RSI가 30 이하로 하락했다 다시 상승하는 경우 매수 신호(과매도 상태)
RSI가 70 이상으로 상승했다 다시 하락하는 경우 매도 신호(과매수 상태)
과매수 과매도 신호는 온도계와 같아서 강세장에는 보통 40/80, 약세장에는 20/60수준에서 기준선을 그리기도 한다. 4~6개월 동안 전체 기간의 5% 이하가 포함되게 RSI 기준선을 그리고 3개월마다 조정하라.(알렉산더 엘더, 심리투자법칙 중에서)
RS = 산출기간 동안 종가 상승분 평균 / 산출기간 동안 종가 하락분 평균
RSI는 구하는 방식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J. Wells Wilder's RSI
RSI = 100 - 100/(1+RS)
웰즈 와일더의 RSI는 지수이동평균을 이용한다. 기간의 표준은 14일 (period1 = 14)이다.
Cutler's RSI
RSI = 100 - 100/(1+RS)
커틀러의 RSI는 단순이동평균을 이용한다. 기간의 표준은 14일 (period1 = 14)이다.
키움 RSI 수식은 기간(period)의 상승분을 기간의 하락분으로 나눠 100을 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차트를 보면 수식별 차이가 보인다. 와일더의 RSI와 키움RSI 수식은 유사하게 움직이고 커틀러의 RSI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앞선 둘의 변곡보다 커틀러 RSI 변곡이 살짝 늦게 반응하는편.
동그라미는 지지와 저항에서의 매수 매도, 네모는 과매수 과매도에서의 매수 매도, 직선은 다이버전스를 나타낸다. RSI 지지, 저항은 추세상황에서 상당히 잘 들어맞고 다른 지표와는 다르게 과매수 과매도 또한 추세장에서 어느정도 통한다.(박스권에서 가장 잘통함)
깐깐한 조부장 블로그
RSI란 상대 강도 지수(Relative Strength Index)의 약자로, 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1978년 미국의 기술적 분석가인 웰스 와일더(J. Welles Wilder Jr.)가 고안했습니다. 일정 기간 주가가 전일 가격에 비해 상승한 변화량과 하락한 변화량의 평균값을 구하여, 상승한 변화량이 많으면 과매수로, 하락한 변화량이 많으면 과매도로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0에서 100 RSI 지표 사이의 값을 가지며, 흔히 70 이상이면 과매수(Overbought) , 30 이하이면 과매도(Oversold) 로 봅니다. 예를 들어 RSI가 70을 넘어간 상태면 과매수 상태기 때문에 매수할 경우 고점에 물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RSI가 30 이하였는데 서서히 올라 과매도 상태가 풀린다면 매수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70, 30)이 아닌 (80, 20)이나 (65, 35)로 설정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RSI 계산할 때 잡는 기간은 흔히 14일(=2주)를 사용하며, 이 기간 역시 조정 가능합니다.
RSI Example of Walmart(WMT)
월마트의 과거 RSI(14일) 일봉 예시입니다. 초반에 잠깐 반등해 RSI가 과매도 상태에서 30이상으로 올라갔지만 직후 주가가 바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다시 과매도 상태에서 풀리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차트 맨 뒷쪽을 보시면 RSI가 70을 넘어 과매수 상태가 된 뒤 주가가 쭉 하락한 걸 볼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 강도 지수)는 1978년에 개발된 모멘텀 오실레이터(Momentum Oscillator)이다
- RSI는 과매수, 과매도에 대한 신호를 제공하며, 보통 주가 그래프 밑에 표시된다
- 일반적으로 RSI가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이면 과매도라고 여겨진다
계산 방법
U = 전날 주가보다 오늘 주가가 상승할 때의 주가 상승폭(up)
D = 전날 주가보다 오늘 주가가 하락할 때의 주가 하락폭(down)
AU = 일정 기간(N일) 동안의 U의 평균값(average ups)
AD = 일정 기간(N일) 동안의 D의 평균값(average downs)
RS = AU / AD
RSI = 100 - (100 / (1 + RS))
(RSI 시그널 = RSI의 이동평균선)
계산 방법이 꽤 복잡해 보이는데요, 요약하면 RS는 일정 기간동안 주가 상승폭을 일정 기간동안 주가 하락폭으로 나눈 값이며, RSI는 RS를 이용해 0과 100 사이의 값을 갖게 됩니다.
RSI를 계산할 때 N일은 보통 14일을 사용합니다. RSI를 고안한 웰스 와일더가 14일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고, 그 외 자주 사용되는 값은 9, 25 등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정기간동안 U의 평균값 또는 D의 평균값을 계산할 때 단순이동평균이 아닌 SMMA(SMoothed Moving RSI 지표 Average)를 사용합니다. 또는 EMA(Exponential Moving Average, 지수이동평균)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동평균 방식이나 N일 설정하는 것은 보통 MTS, HTS에서 지원합니다.
RSI를 매매지표로 이용하기
예시. AAPL (2021. 2. 20)
(상)RSI (하)주가 차트
글쓰는 날짜 기준 애플(AAPL) 주식의 RSI 차트와 주가 차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RSI가 70을 돌파해 거의 90에 도달한 2020년 8월 부근이 과매수로 강력한 매도 신호로 맞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직후 약 9월경 RSI가 30을 밑도는 시점이 과매도로 매수신호가 맞게 작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자 RSI가 30을 하회하고 있는데 이 또한 매수신호로 볼 수도 있습니다.
RSI와 다이버전스(Divergence, =분기, 괴리)
RSI와 주가는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RSI가 떨어지고 있는데 주가는 오르는 경우, 또는 그 반대의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이를 다이버전스라고 합니다.
Divergence Cheat Sheet. Image from New Trader U
위 그림은 주가(파란색 선)와 RSI(빨간색 선) 사이 방향성에 차이가 있을 때 예상되는 향후 주가 방향을 나타낸 것입니다. 100% 예측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추세를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버전스는 약세(Bearish), 강세(Bullish) 다이버전스로 구분하고, 유형에 따라 일반 다이버전스, 히든 다이버전스, 과장 다이버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일반 다이버전스 (Regular Divergence)
- 주가의 고점이 상승하고, RSI의 고점이 하락하는 경우 -> 약세
- 주가의 저점이 하락하고, RSI의 저점이 상승하는 경우 -> 강세
- 주가의 고점이 하락하고, RSI의 고점이 상승하는 경우 -> 약세
- 주가의 저점이 상승하고, RSI의 저점이 하락하는 경우 -> 강세
- 주가가 고점을 횡보하고, RSI의 고점이 하락하는 경우 -> 약세
- 주가가 저점을 횡보하고, RSI의 저점이 상승하는 경우 -> 강세
RSI의 한계
강한 추세가 나오는 경우 RSI가 일치하지 RSI 지표 않을 수 있습니다. RSI가 70이상으로 과매수 상태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을 하더라도 매수세가 지속되어 RSI가 90을 상회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실제로 최근 애플, 테슬라같은 경우 RSI가 80~90대를 찍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주경야매 미국주식
투자자가 주식 차트를 보는 목적은 단 하나, 돈을 벌기 위해서다. 주가의 흐름을 읽어 향후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고 싶어 하고, 보조지표는 주가 흐름을 쉽게 읽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많은 보조지표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RSI 지표에 대해 알아본다.
애플 주가 차트 finance.yahoo.com
야후 파이낸스에서 본 위 차트 아래쪽에 RSI 선이 표시돼있고, 이 글을 쓴 2021년 1월 22일의 RSI 값은 63으로 나와있다.
RSI는 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이며, 주가의 상승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정 기간 동안 일간 가격 상승폭과 하락폭을 각각 계산하고, 그중 상승폭이 얼마나 큰지를 계산해 비율로 나타낸다. 식을 보면 더 쉽다.
3일짜리 RSI 값을 계산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3 일차가 되기 전까지는 데이터가 부족하니 RSI 계산이 불가능하고 , 3 일차부터 계산할 수 있다 . 3 일차의 AU 는 (1+0+0)/ 3 =0.33 , AD 는 (0+1+1)/ 3 =0.67 , RSI 는 AU/( AU+AD) ×100= 0.33/( 0.33+0.67) ×100=33 이다 .
두 번째 날인 4 일차부터는 AU 와 AD 를 구하는 방식이 달라지는데 , 지수이동평균을 구할 때처럼 전일 값에 새로운 데이터를 더해서 평균을 내는 방법이다 . AU 는 (( 3-1) ×0.33+1)/ 3 =0.56 , AD 는 (( 3-1) ×0.67+0)/ 3 =0.44 , RSI 는 0.56/( 0.56+0.44) ×100=56 이다 .
생각하기 귀찮으면 넘어가도 괜찮다 . 어차피 계산은 컴퓨터가 한다 . 지표가 만들어지는 로직만 이해하고 있으면 충분하다 .
백분율로 계산하게 되는 식이라 RSI값은 0~100 사이에서 산출되고, 상승폭이 클수록 RSI값은 커진다. RSI 값이 100이라면 기간 내내 상승만 했다는 뜻이니 주가 강도가 매우 강하다고 해석하면 된다. 반대로 기간 내내 하락만 했다면 RSI는 0이 된다.
실제로 위 그래프를 보면 RSI 값이 높아졌을 때 주가가 높은 모습을 볼 수 있다.
RSI를 어떻게 투자에 이용할까?
RSI 지표의 창시자인 웰레스 와일더( Welles Wilder)는 RSI가 70 이상이면 과매수(Over bought), 30 이하이면 과매도(Over sold) 구간으로 분류했다. 과매수는 주식을 너무 많이 사서 주가가 과열되었다는 뜻이고, 과매도는 그 반대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돈을 벌 수 있으니, 과매도 구간에서 주식을 사고, 과매수 구간에서 RSI 지표 주식을 팔면 돈을 번다고 한다. 주가는 지그재그로 움직이니 굉장히 그럴싸한 전략이다.
핀터스텔라 백테스트 기능을 이용해 RSI 전략의 성과를 테스트해보자. https://www.finterstellar.com/diy/backtest_single 에 접속해 로그인하면 투자 전략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는 애플 종목의 RSI 전략을 백테스트한다. Window size는 14일을 기준으로 하고, RSI 값이 30 이하에서 Buy, 70 이상에서 Sell 하는 와일더의 RSI 지표 추천 전략대로 매매한다. Test period는 1년으로 하고, 수익률 계산에 사용되는 Risk free interest rate는 현재 미국 금리인 0%로 세팅한 후 Run 버튼을 눌러 실행한다.
RSI 백테스트 전략 세팅 finterstellar.com
테스트가 완료되면 다음 그림처럼 투자성과가 나온다.
RSI 백테스트 수행 결과
앵? 와일더는 이렇게 투자하면 돈을 번다고 했는데 수익률이 겨우 0.64%다. 지난 1년간 애플 주가는 72%가 올랐는데, 겨우 0.64%만 벌다니.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유를 찾기 위해 차트를 들여다보자.
빨간 선은 애플 주가, 파란선이 RSI 값이다. 차트를 가로지르는 주황색 수평선은 RSI 70선, 초록색은 RSI 30 선이다. 애플 주가는 2020년 2월 코로나 팬데믹 때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했다.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는 성장하는 종목이다. 그래서 RSI가 30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위 차트에서는 딸랑 3번 발생했다. 그래서 전략대로 매매하면 매수 기회 자체가 3번밖에 없었다.
차트 아래쪽 하얀색으로 표시된 그래프는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던 기간을 의미한다. RSI가 30 이하로 떨어졌을 때 매수하고 70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 매도하는 전략으로는 위 그래프처럼 2번만 매매할 수 있었다. 1년 동안 주가는 꾸준히 상승했는데, 투자는 짧게 두 번만 했으니 수익률이 실망스럽게 나온 것이다.
RSI를 이용한 투자전략도 여러 가지가 나와있다. RSI에 더해 RSI indicator라는 보조지표의 보조지표까지 만들어서 mix & match 해서 투자하는 전략도 있다. 그런데 그 전략도 테스트 결과 대부분 이렇게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결과를 보여줬다. 장기적으로 주가가 우상향 하는 주식은 매수해서 쭉 들고 있어야 수익이 나지, 이렇게 들락날락하면 성과가 좋지 못하다는 증거다.
그럼 역발상 투자를 해볼까? 주가가 강할 때 사고 주가가 약해지면 파는 전략으로 매매하면 주가가 올라갈 때 먹고, 주가가 많이 떨어질 때는 주식을 안 들고 있으니까 폭락 위험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역발상 매매를 세팅해보자.
RSI 역발상 매매 finterstellar.com
아까와는 달리 RSI가 70 이상일 때 매수, 50 이하일 때 매도한다. 다른 조건은 동일하다.
RSI 역발상 매매 결과 finterstellar.com
전략을 바꾸니 수익률이 37.65%로 바뀌었다. 같은 기간 동안 애플이 치고 올라간 72%에는 많이 모자라지만, 연간 37%는 훌륭한 수익률이다.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도 연간 수익률은 20% 정도밖에 안되니까.
이번에도 투자 결과 분석을 해보자. 차트 아래쪽 하얀 그래프를 보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기간, 즉 포지션을 표현하는 그래프다. 매수 포지션인 동안은 하얀색이 위로 올라오고, 주식이 없으면 하얀색이 내려간다.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주가가 꾸준히 올라가는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9월~11월 주가가 조정받는 기간에는 주식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의도한 대로 매매가 잘 됐다.
RSI를 이용한 역발상 매매를 하라고 하는 게 아니다. 보조지표에 의존한 투자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보조지표는 주가 흐름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매우 훌륭한 도구이다. 하지만 하나의 보조지표에만 의존해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유명한 전략이라도 자신이 직접 확인해보고 투자에 적용해지,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은 도박이나 다를 바 없다. 워렌 버핏이 소유한 주식이라고 매수하는 형태의 투자 역시 금물이다. 워렌 버핏이 매수한 순간의 상황과 지금 자신이 맞이한 상황은 다름을 상기해야 한다.
토오루의 투자일기
주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많고 많은 보조지표의 종류들 중에 이번 글(4편)에서는 RSI라는 보조지표를 살펴보고자 한다.
RSI(Relative Strength Index)RSI 지표
영어 단어를 그대로 직역하여 '상대강도지수' 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도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RSI라는 약자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RSI는 단타 투자를 주로 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 추세의 강도를 알아볼 때도 자주 쓰이는 보조지표이다.
워렌 버핏과 같은 '가치 덕후' 들에게는 그다지 필요없을지도 모르지만, 달리는 말에 올라타고, 떨어지는 칼날을 피하려는 '트레이더'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보조지표로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가다 영문도 모른채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쥐떼처럼 남들이 파니까 같이 팔고, 남들이 사니까 같이 사는 행위를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는 도구가 RSI이기도 하다.
일단, RSI를 구하는 산출식은 아래와 같다.
특정 기간(n일) 동안 주가 상승과 하락폭의 합계를 분모로 하고, 같은 기간 동안의 주가 상승폭 합계를 분자로 하는 간단한 수식의 지표이다.
이 기간 동안 주가가 오로지 상승! 상승! 계속 상승했다면,
'n일간 주가 하락폭의 합계'가 0이 되고 분모와 분자 값이 RSI 지표 같아져서 분수의 값은 1, RSI 수치는 100이 된다.
반대로 이 기간동안 주가가 오로지 하락! 하락! 하락만을 반복했다면,
'n일간 주가 상승폭의 합계'가 0이 되고 분자가 0이 되므로 분수의 값은 0, RSI 수치도 0이 된다.
결론적으로, RSI지수는 최소값 0 ~ 최대값 100 사이에서 움직이는 지표이다.
n값은 이동평균선의 개념을 생각하면 이해가 조금 더 쉽다.
참고로 이 지표를 개발한 윌레스 와일러는 n값을 14로 설정할 것을 권장하였다.
또한 RSI는 자체적인 시그널(Signal)선 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증권사마다 6일 혹은 9일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RSI가 100에 가깝다는 것은 주가 상승폭이 하락폭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잠깐, '매매'라는 행위에 있어서 가격 상승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다.
매수하려는 자 > 매도하려는 자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많을 때 호가가 오르고 가격이 오른다.
고로 RSI수치가 높은 구간(100에 가까운 구간)을 일컬어 "과매수"라고 부른다.
반대로, 매매를 할 때에 가격 하락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다.
살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을 때 가격이 내려간다.
고로 RSI수치가 낮은 구간(0에 가까운 구간)을 일컬어 "과매도"라고 부른다.
그런데, RSI수치가 0이나 100이 나오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30과 70 지점에 평행한 두 선을 그어놓고 현재 구간이 과매도 혹은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는지 체크하는데 활용한다. RSI가 30 이하로 내려가면 과매도, 70 이상으로 올라가면 과매수 구간으로 보고 주식 매매의 보조 수단으로 삼는다.
시그널 선의 30/70 선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시장의 현재 위치에 따라 기준값을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시장이 상승장에 진입해있다면 시그널 선을 40/80으로 올려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시장이 하락장에 놓여 있다면 20/60으로 기준을 낮추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RSI 선과 시그널 선의 움직임을 함께 본다면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는데 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SI선과 시그널 선은 서로 교차하며 움직이는데, 이동평균선에서 장기이평선과 단기이평선이 교차하며 함께 움직이는 모습과 유사하다. RSI선이 시그널 선을 위에서 아래로 돌파하는 데드크로스, 아래에서 위로 돌파하는 골든크로스 를 볼 수 있으며, RSI 고점에서 데드크로스가 나오면 매도신호 로 여기고 RSI 저점에서 골든크로스가 나오면 매수신호 로 본다.
내가 사용하는 키움증권 MTS상에서 RSI지표를 적용하면 아래와 같은 차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키움증권 MTS의 n값은 14, 시그널 선은 9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화면 좌측 하단을 통해 알 수 있다.
2018년 12월 경, RSI 값이 30이하로 떨어져 있다가 시그널 선을 상향돌파하는 모습이 보인다. 통상적으로 이 지점을 매수 지점으로 본다. 참고로 골든크로스가 정확하게 일어나는 지점에서 매수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RSI선이 시그널 선 위로 적당히 자리잡은 뒤에 매수하더라도 비싼 가격에 살 확률은 매우 낮다.
다음으로 키움증권 MTS 상에서 RSI 지표를 적용한 하이닉스 주봉 차트는 아래와 같다.
2017년 7월 경에 RSI 수치 80부근에서 시그널 선을 강하게 하향돌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과매수 구간에서 데드크로스가 났기 때문에 강력한 매도신호가 나온 것인데, 그 이후에 차트의 모습을 보면 2017년 7월에 SK하이닉스 주식을 다 팔아치운 사람이 배를 움켜쥐고 아파할만한 차트가 나온다. 이 당시 RSI 지표 약 7만원 가량하던 하이닉스의 주가는 2018년 5월에 10만원 부근에 다다른 이후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가지 또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보조지표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체적으로 맞는 경향이 있지만 가끔 거짓 신호를 보내기도 하므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자들이 몇 가지의 보조지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아무튼, 위의 차트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RSI 지수는 2018년 11월 부근에 30을 터치하고 시그널 선을 강하게 돌파하는 골든크로스를 보여준다. 이 지점이 매수시점이며, 이번에는 RSI를 믿고 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중이다.
RSI 의미와 키움증권, 대신증권 RSI 확인하는 방법은?!
RSI지표는 매수세가 강한지 매도 압력이 강한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값을 가지고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풀네임은 Relative Strength Index입니다. 상대적인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오늘은 RSI 주식 지표 의미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을 기준으로 했지만, 다른 증권사도 비슷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SI지표 계산방법
RSI지표는 가격의 상승폭이 큰 지 하락폭이 큰 지를 비교해서, 매수세가 강한지 매도세가 강한지를 하나의 숫자로 표현합니다.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일 대비 가격이 상승한 날의 상승폭을 각각 구하고, 평균을 계산합니다.
- 전일 대비 가격이 하락한 날의 하락폭을 각각 구하고, 평균을 계산합니다.
- 1번값(상승한 날의 평균)을 2번값(하락한 날의 평균)으로 나눕니다
RSI = (상승한 날의 평균 상승폭) / (하락한 날의 평균 하락폭)
이 숫자가 0.5보다 크면, 하락 폭보다 상승폭이 큰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지표를 이용해서 하락보다 상승의 강도가 세면 '초과매수' 국면으로 보고 매도를 합니다. 반대로 상승보다 하락이 강도가 세면 '초과매도'국면으로 보고 매수를 합니다. '웰리스 와일더'라는 분이 이 지표가 70%이상을 넘으면 '초과매수', 30%이하면 초과매도 국면으로 정의했다고 합니다.
이 지표는 주식 차트에 있는 데이터로 그릴 수 있습니다. HST나 MTS에서도 쉽게 RSI지표를 확인할 수 있지요.
키움증권 RSI 지표 확인 방법
차트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좌측 상단의 '지표'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RSI항목에 체크합니다. 그러면 주황색 선이 14일 기준 RSI지표입니다.
현재 75.66을 약간 넘은 상황으로 위의 기준대로 해석한다면, 초과매수 국면입니다. 물론 이 지표값을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안 됩니다. 하나의 참고자료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대신증권 RSI 지표 확인 방법
대신증권 MTS에서 확인하는 방법도 유사하지만, 조금 까다롭습니다. 차트 화면에 들어간 후에, 좌측 상단의 망치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그 중에서 '지표설정'을 선택합니다. 다음 보조지표에서 RSI를 선택하면 됩니다.
지표를 설정해도 바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단의 거래량을 클릭하면, '현재 거래량 표시중, ~'이라고 메시지가 나옵니다. 해당 메시지 부분을 터치하면, 다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 번 넘기다 보면 RSI지표가 보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RSI지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RSI지표의 의미를 알고 나면, 대략 가격이 높다 낮다 정도는 유추할 수 있습니다. 지표를 맹신하다기 보다는 주식 분석 내용에서 나왔을 때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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