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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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이 책을 읽기 전에 미국 주식을 시작한다면 수익의 반은 버린 것과 같다!”
실전 트레이딩 스킬로 더욱 완벽해진 전면개정판 출간!
‘뉴욕주민’의 인사이트가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씨티 그룹, JP 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해 사모펀드, 헤지펀드를 거치며 세계 주식시장의 중심 월가에서 치열하게 트레이딩을 해온 유튜버 ‘뉴욕주민’의 미국 주식 입문서인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의 전면개정판이 출간됐다.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는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경험과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인사이트를 담아내 미국 주식투자 분야의 대표 도서로 자리 잡았다. 초판이 출간된 지 1년 만에 전면개정판을 펴낸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로 향하는 과도기적 시장 상황을 책에 담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다양한 공시에서 수익에 직결되는 핵심 정보를 찾는 법, IT주·리츠주·스팩주·배당주 등의 재무제표 분석법, IPO·M&A·스핀아웃·주식분할 등 다양한 기업 활동을 이용해 수익을 얻는 법 등은 초판의 내용과 같으나 현재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업들의 최신 사례로 교체했다. 개인투자자를 끌어들인 로빈후드의 IPO, 구글의 기업 분석을 통해 본 유튜브의 사업 가치, 시장심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 모더나의 사례 등이다. 여기에 전면개정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제6장이다. 기업 공시와 재무제표를 이용해 어떻게 단기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 부분이다. 기업 공시를 읽는 것은 전문가나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나 필요하다는 편견을 깨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처럼 미국 주식 실전 투자 전략과 최신 사례로 업그레이드된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는 한국 투자자가 더 높은 수익을 얻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전면개정판에 앞서
프롤로그 | 왜 미국 주식인가?

제1장 비무장 상태로 미국 주식시장에 뛰어들지 마라

-당신이 싸워야 하는 미국 주식시장 플레이어들: 미국 주식시장 구조
바이사이드와 셀사이드 그리고 SEC | 세 플레이어의 이해관계 | 미국 주식 입문자가 제일 먼저 익숙해져야 할 곳, 기업 IR 사이트

-미국이 주식투자자의 천국인 이유: 미국 자본주의가 꽃피운 IR 문화
미국 기업은 왜 IR 활동에 신경 쓸까 | 투자자의 특권을 제대로 알고 써먹자

-왜 미국은 기업 투명성에 집착하는가: 미국 공시 시스템
미국 투자자는 무엇을 보고 투자할까 | 기업 공시가 부실하면 시장이 응징한다

-역사가 증명한 가격은 가치를 따른다는 원칙: 밸류에이션의 필요성
가치투자는 죽었는가 | 기업의 숨겨진 정보를 찾는 법 | [Q&A] 미국 주식에도 테마주나 작전주가 있나요?

-월가의 투자 대가들은 왜 가치투자를 선택했나: 가치투자라는 가시밭길
가치투자의 진정한 의미 |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

제2장 사례로 보는 미국 기업 공시의 모든 것

-IPO 공모주 정보를 한눈에: S-1, S-11
IPO 공모주 투자를 노린다면? | S-1 공시 찾는 법 | IPO 공시에서 꼭 봐야 하는 것 | S-1 공시로 파악하는 비즈니스 모델: 스타트업이 세운 ‘월가의 표준’ | 미국 개인투자자 시장을 뒤흔든 PFOF 모델 이해하기 | 규제 리스크와 주가의 관계 | [Q&A] 기업의 IPO 일정과 최종 S-1공시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가장 주식 투자 주식 투자 많은 것을 알려주는 연간 보고서: 10-K, 애뉴얼 리포트
연간 보고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 10-K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

-주가 변동에 빠르게 대응하는 비결: 10-Q와 분기별 공시 자료
어닝 시즌을 대하는 투자자의 자세 | 기업별 공시 자료 확인하는 법 | 주가는 결국 실적에 수렴한다

-주가 방향성의 열쇠, 월스트리트 컨센서스와의 싸움: 애널리스트가 미래를 읽는 법
어닝 시즌에 주가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 |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확인하는 법

-예측불허 사건의 알람시계: 8-K
기업 뉴스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법 | 미국 기업은 파산의 종류도 절차도 다르다 | 허츠의 파산 보호 신청 이후 일어난 일 | ‘더 주식 투자 멍청한 바보 이론’의 실사판 | 공시를 제대로 봐야 하는 이유 | [Q&A] 기업 공시 자료가 발표된 걸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Q&A] 미국에서는 유상증자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 [Q&A] 미국의 유상증자는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요?

-헤지펀드가 반드시 보는 공시는?: DEF-14A(Proxy)
기업 경영진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 팀 쿡은 보수를 얼마나 받을까

-지분율 5% 룰 뒤에 숨은 의미: 13D, 13G
기관이 기업 지분을 대량 매입하는 이유 | 워런 버핏은 어디에 투자했을까

-시장을 움직이는 헤지펀드를 내 투자에 활용하는 법: 13F
투자사의 지분 현황을 알고 싶다면? | 공시를 접했을 때는 이미 매도 후일 수 있다

-내부자의 주식 거래 내역에서 배울 것: Form 3, 4, 5
미국 공시에 ‘카더라’는 없다 | 내부자가 주식을 팔거나 샀다면?

-M&A 뉴스가 뜨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공시: 머저 프레젠테이션, DEFM-14A
주가를 흔드는 대형 사건을 놓치지 말자 | M&A 뉴스가 뜬 이후에도 투자 기회는 있다 | 피인수 기업의 주주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 |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 중 어느 주식을 사야 할까? | M&A에 대한 모든 기록, S-4 공시 | [Q&A] 인수합병 후 시저스의 주가는 어떻게 되었나요?

-미국 주식시장의 또 다른 호재, 기업분할: Form 10-12B
왜 기업분할은 M&A만큼 호재인가 | 기업분할은 주식 가치 창출의 보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끊임없이 불안한 이유: 투자 기회는 숨어 있다는 착각
비밀 정보가 아닌 공개 정보에 답이 있다

제3장 아는 만큼 보이는 재무제표, 보이는 만큼 커지는 투자수익

-재무제표를 볼 줄 안다는 것: 섹터별 재무제표 읽기
숫자를 보기 전에 맥락을 읽자

-주식,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까: 주식의 적정 가치 구하기
싼 주식과 비싼 주식의 정의 | 미래 주가 예측이 아닌 적정 가치 추정 | 거래되고 있는 가치와 거래되어야 할 가치 | [Q&A] 영업이익, EBIT, EBITDA 등의 지표들은 무슨 차이가 있나요? | [Q&A] 밸류에이션은 언제까지 유효하나요?

-낮은 PER의 함정, 높은 PER 뒤에 숨은 의미: PER을 이해하는 법
PER을 둘러싼 오해 | P/E가 높은 주식에 유리한 지표, PEG | P/E의 한계를 보완하는 PEG의 한계 | [Q&A] 주가 배수와 주가수익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미국인의 생활 밀착형 기업들: 소비유통주
경기방어주 역할을 하는 식품 리테일 섹터 | 월마트가 배당왕이 된 이유 |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앨버트슨과 크로거의 재무 비교 | 주주 구성에 숨어 있는 중요한 정보

-너무 비싼 가격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장형 우량주: IT주
S&P500 지수를 좌지우지하는 IT 우량주들 | 2000년대 IT 버블과 지금의 기술주 성장은 다르다 | 재무제표를 보기 전 사업 모델부터 이해하자 | 사업 다각화까지 이룬 기술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 1단계: 비즈니스 모델의 이해 | 2단계: 사업 부문별 매출, 영업이익 추정 | 3단계: 사업 부문별 평가가치, 기업 전사적 비용 추정과 기업 가치 산정 | 4단계: 재무상태표에서 부채와 현금 계산 | 5단계: 주주 가치와 적정 주가 계산 | 5분 만에 적정 주가를 추정한다? | 적정 주가의 진짜 의미와 실전 투자 응용법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미국식 글로벌 호텔 산업: 호텔주
호텔 프랜차이즈와 호텔 리츠의 차이 | 호텔 브랜드 기업의 성장 모델 | 경기침체와 같은 리스크를 어떻게 적용할까 | [Q&A] 호텔 매출은 어떻게 구하나요?

-뉴욕 부동산을 주식으로 소유하고 월세도 받는다?: 리츠주
주주가 되는 동시에 건물주가 된다 | 리츠주의 배당금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높은 배당의 리츠주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 | 부동산 산업에 특화한 성과 지표 | [Q&A] 리츠 기업은 어떤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나요? | [Q&A] 리츠주에 투자할 때 내는 소득세는 어떻게 다른가요?

제4장 미국 주식 특수 상황별 체크리스트

-내가 산 종목이 M&A를 한다면?: M&A와 주가의 상관관계
업계 1위 기업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 모든 럭셔리 사업을 집어삼킨 루이비통 타깃이 된 주식의 매도 타이밍은? | 하루아침에 시황이 바뀐다면? | M&A에서 공시의 중요성 | [Q&A] 미국 증시에 없는 럭셔리 기업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Q&A] S&P500을 구성하던 기업이 인수되어서 청산되면 어떻게 되나요?

-잭팟을 꿈꾸는 미국 IPO 주식: 상장주에 투자할 때 알아둘 것
불황에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미국 IPO 시장 | IPO 스케줄을 알려주는 사이트 | 개인투자자가 IPO 공모주를 살 수 있을까 | 더 빠르고 간편하지만 리스크가 큰 직상장 | 미국 공모주 투자자가 알아야 할 6가지 날짜 | [Q&A] 미국 주식은 상장 이후 거래 시작 시간이 언제인가요?

-투자자의 공모주 착시 주의보: IPO 투자 리스크
IPO 얼리버드의 부서진 꿈 | 모든 버블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명확해진다 | [Q&A] IPO 주식도 공매도의 타깃이 될까요?

-혁신과 파괴의 아이콘, 로빈후드의 기업공개: IPO 투자 가이드
IPO 투자는 기관만 유리한 게임인가? | IPO 시장의 판을 뒤집은 로빈후드 | 로빈후드 S-1 공시에서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진실 | 주가를 위협하는 매도 세력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방법

-원금을 보장하는 주식이 있다고?: 스팩주 투자의 명암
스팩 상장과 IPO의 차이 | 스팩에 숨은 리스크 | 월스트리트 자본을 끌어모으는 스팩의 명과 암 | 스팩 투자의 현실적인 엑시트 타이밍 | [Q&A] 스팩주와 비교되는 페니 스톡은 무엇인가요? | [Q&A] OTC 주식은 무엇인가요?

-스팩구조의 숨은 보너스: 워런트와 레버리지 효과
워런트, 알아야 보이는 스팩주의 숨은 보너스 | 워런트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 | 스팩의 두 가지 매력: 단기 차익실현과 분산투자 효과

-미국 주식분할의 오해와 진실: 주식분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큰 조각을 잘라서 파는 것일 뿐| 왜 테슬라는 주식분할 발표 이후 50%가 뛰었을까 | 워런 버핏이 주식분할을 하지 않는 이유 | 주식분할이 다우 지수에 미치는 영향 | [Q&A] 미국의 주식분할과 한국의 액면분할은 뭐가 다른가요? | [Q&A] 주식병합은 뭔가요?

-배당 축소, 배당 정지를 예고하는 조짐: 배당주 투자 시 유의할 점
배당률이 높으면 주주친화적인 기업일까 | 기업의 배당성향을 이해하려면 재무제표의 어느 곳을 봐야 할까 | [Q&A] 배당 패턴이 다른 주식들 간 배당률 비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호재가 있었는데 왜 주가는 상승하지 않았을까: 투자심리 읽는 법
이미 주가에 반영된 호재는 영향력이 없다 | 주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제5장 현실적인 미국 주식투자 전략

-수익률을 좌우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 헤지로서의 매매 지정가와 옵션 전략
현실적인 투자수익이라는 허상 | 수용 가능한 리스크를 정하는 게 먼저 | 모든 투자 전략의 기본, 리스크 관리 | 리스크 관리에 관한 오해 | 손실방어를 위한 최소한의 클릭 | 하방 보호 전략의 풋 옵션

-투자계의 냉정과 열정 사이: 가치주와 성장주, 채권과 주식의 상관관계
성장주와 가치주 구분하기 |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법 | ‘주식 60: 채권 40’ 포트폴리오, 이 전략이 의미가 있을까? | [Q&A] 시장흐름을 살필 때 어떤 경제 지표를 봐야 하나요?

-부의 지렛대를 걷어차야 할까?: 레버리지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레버리지, 투자자의 친구인가 적인가 | 비교적 안정적인 레버리지 ETF 활용법 | [Q&A] 레버리지 ETF는 어떻게 구성되고 운용되나요?

-골드만삭스와 JP 모건의 투자 의견은 믿어도 될까: 애널리스트 리포트 읽는 법
애널리스트 리포트 어떻게 보아야 할까 | 실제 주가를 뒤쫓기 바쁜 목표 주가 | 애널리스트의 목표 주가보다 더 중요한 것 | 밸류에이션과 시장가격의 갭에 담긴 의미 | [Q&A] 개인투자자가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볼 수 있나요? | [Q&A] IB나 증권사의 이익을 위해 소속 애널리스트의 투자 의견을 이용하기도 하나요?

-투자자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신: 투자 원칙을 지킨다는 것
시간과 시장이 검증한 투자 원칙 | 변동성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 원칙 | [Q&A] 분할매수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제6장 미국 주식 트레이딩 전략과 기본

-주가 변동에 대응하는 투자 전략의 기본: 캐털리스트 트레이딩
투자에는 원칙이 필요하다 | 주가가 갑자기 요동치는 이유 | 어닝 시즌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법

-시장과 주가는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가?: 매크로 트레이딩
개인투자자에게 매크로 트레이딩이란? | 인플레이션에서의 투자 전략 | 벨웨더 주식이 가리키는 시장과 섹터의 방향성

-애플 효과! 빅테크의 뉴스에 울고 웃는 주식들: 상시적 변수에 대응하는 매매 전략
주가 동조화를 활용하는 매매 전략 | 8-K와 헤드라인으로 급등·급락주를 포착하는 매매 전략 | 섹터 전체를 위협하는 매크로 변수에 대응하는 법

-주가를 움직이는 어닝 시즌의 핵심 포인트: 어닝 플레이
어닝 시즌 전의 기대심리를 이용하라 | 실적 발표 후의 시장 대응 전략

-매매를 할 수 없다고?: 미국의 매매정지 제도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 | 변동성에 의한 매매정지: Volatility Halt | 주요 공시 발표에 의한 매매정지: News Halts | 컴플라이언스에 의한 매매정지: Compliance Halts | 증시를 멈추는 브레이크: Circuit Breaker | 급등주와 급락주를 노리는 리버스 트레이더와 숏 셀러 | 논란의 공매도에 대한 브레이크, 미국식 업틱 룰 | [Q&A] 업틱 룰이 연속으로 발동될 수 있나요? | [Q&A] 전일 종가가 없으면 서킷 브레이커는 발동하지 않나요?

개인투자자 1,400만 명 시대 : 확실히 바뀐 개인 주식투자자, 와우!

매년 3월 중순 즈음 되면 한국 예탁결제원에서는 ‘OO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이라는 매우 중요한 자료를 보도자료로 발표합니다. 한국 상장사들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기에 증시 전반 개인투자자의 특징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매년 이 자료가 발표되면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나름의 분석을 합니다. 오늘 자료를 보다 보니 개인투자자의 달라진 모습이 매우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써프라이즈!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1,384만 명 : 50.6% 증가!

2020년 이후 동학 개미 운동 속에 전 국민이 증시로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2019년 연말만 하더라도 618만이었던 주주 수는 2020년 동학 개미 운동 속에 300만 명 이상 증가한 919만 명에 이르더니 2021년에는 465만 명이 증가한 1,384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 이 주식투자자의 숫자 중 거의 대부분(99% 이상)은 개인투자자이기에 숫자 그대로 개인투자자라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자료 참조 : 한국 예탁결제원 보도자료

절대적인 주식투자자 숫자도 늘어났지만, 그 안에 보이는 색깔 또한 크게 바뀌었습니다.

개인투자자 6종목 이상 분산투자 비율 :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과거 개인투자자분들의 분산투자에 대한 고정관념은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빨리 대박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데 분산투자 해서 언제 돈을 버냐는 분위기였지요. 결국 그렇게 투자했던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분은 모든 재산을 날리고 증시를 떠나며 흑역사만 남겼습니다.

그러했던 개인투자자분들이 2010년대 후반을 거치면서 점점 분산투자의 비중이 높아지더니, 2021년 연말 기준 6종목 이상에 분산 투자한 투자자의 비율이 29.1%에 이르렀습니다.

이 비율이 실감 나지 않으시겠습니다만, 수십 년 주식시장에 있었던 필자로서는 이 비율은 매우 드라마틱한 반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 종목 수별 소유자 분포 재분석

[ 원데이타 : 한국 예탁결제원, 도표 분석 : lovefund이성수 ]

위의 표는 극소수 종목에 투자한 투자자(1~3종목)의 비율(청색선)과 분산투자(6종목 이상, 녹색 선) 중인 투자자의 비율을 과거부터 꾸준히 발표되온 예탁원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lovefund이성수가 재분석한 자료입니다.

한눈에 보시더라도 2020년 동학 개미 운동 속에 집중투자보다는 분산 투자한 투자자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6종목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10%대였지만, 2020년 25.1%로 증가하였고, 2021년에는 29.1%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에 반하여 극소수에 집중투자 한 투자자의 비율은 2019년 이전 70% 수준에서 작년 56.7%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주주 수가 465만 명 이상 증가하여 1,400만 명 수준에 이른 것을 고려한다면, 절대적인 분산 투자자의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젊은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증가 : 과거보다 주식투자 관심이 폭증하다

전 국민적으로 2020년 이후 주식투자 인구가 증가하였습니다만, 특히 30대 이하 및 미성년자의 주식투자자 증가율은 가히 폭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구 구조 특성상 절대적인 인구수는 적지만 투자 인구 증가율은 기성세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2020년과 2021년 연령별 주식 소유자 전년 비 증가율

[ 원자료 : 한국예탁원 /분석 : lovefund이성수 ]

2020년 동학 개미 운동이 전개되는 과정에서부터 나타난 이 현상은 2021년에도 이어졌습니다.

작년 2021년에만 20대 미만 주식 소유자 증가율은 139.8%, 20대 90.7%, 30대 57.6%를 기록하였고, 2020년에도 20대 미만 177%, 20대 180%, 30대 69% 주식 소유자 증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중장년 세대가 젊은 시절 주식투자에 관하여 관심도 없던 상황과 정반대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주식투자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특히 20대 미만(미성년자) 주식투자자 증가는 현재 자녀를 둔 30~40대 부모들이 자녀들의 재테크에 크게 신경 쓰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 대표적인 사례 : 세뱃돈으로 삼성전자 (KS: 005930 ) 주식 사주기 등)

1인당 투자금액은 2020년에 비해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lovefund이성수 추정치)

전 국민적인 주식투자 분위기가 2021년에 고조되었습니다만, 필자가 추정한 개인투자자 1인당 투자금액은 2020년에 비하여 크게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예탁원 보도자료의 연령별 통계 자료에서는 주식보유 수량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액은 나오지는 않다 보니 필자의 추정치로 역계산 해 보았습니다.

(※ 코스피+코스닥 시총 중 개인투자자가 절반 정도 보유했다 가정하고, 연령별 소유자 수와 소유주식 수를 토대로 연령별 1인당 보유 금액을 추정하여 2019년, 2020년, 2021년을 비교하였습니다.)

20년과 21년의 연령별 1인당 보유 금액 전년 대비 증감률 추정치

[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

위의 도표 중 우측(2020년 보유 금액 증가율)은 작년 3월 증시 토크에서 다루어 드렸던 자료입니다. 당시 동학 개미 운동 속에 개인투자자 급증이 있었고 젊은 투자자가 급증하였던 현상을 이야기해 드리면서 연령별로 보유 금액 증감에 차이가 크다는 점을 설명해 드렸던 바 있습니다.

당시 중장년은 2020년에 거액 투자자가 늘며 1인당 보유 금액이 크게 늘었습니다만, 30대 이하 젊은 투자자는 소액 투자자가 많이 늘어나다 보니 1인당 보유 금액이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주식투자자가 급증한 가운데 소액 투자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전 연령층에서 1인당 보유 금액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2021년에는 과거보다 소액 투자자가 전 연령층에서 늘어난 것입니다.

(※ 해당 수치는 예탁원 보도자료에는 없으며, 나이별 보유 주식 수와 시장 시총 등을 활용하여 필자가 계산한 추정값입니다.)

여성 투자자 비율의 급증 : 안정적인 투자 분위기를 만든 공신

추가로 눈에 띄는 대목은 여성 투자자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여성 투자자의 비율은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30~40% 범위를 오가는 수준이었습니다.

2019년 39.4%였던 여성 투자자의 비율은

2020년에는 42.7%로 3.3%P 높아졌고

2021년에는 47%에 이르렀습니다.

2019년 241만 명, 2020년 388만 명으로 급증하더니, 2021년에는 646만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여성 투자자 절대 수와 비율의 증가는 주식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본적으로 여성 투자자는 남성 투자자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남성 투자자들은 매우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지요. (※ 물론 개인 성향의 차이는 있습니다.)

과거 남성 투자자가 절대적인 비율일 때에는 매우 공격적인 문화가 지배적이고 집중투자 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만,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여성 투자자의 증가로 분산투자자 비율이 높아지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습니다.

젊은 투자자의 증가 & 소액 투자자 증가 & 여성 투자자 증가 & 분산투자 증가

오늘 보도자료로 나온 ‘2021년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자료를 다각도로 재분석하면서 필자는 과거보다 현재 증시 참여자들이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성향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2021년에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한 분들이 많다 보니 자칫 2022년 연초까지의 조정장으로 상당수의 개인투자자가 쉽게 증시를 이탈하지 않았을까 염려됩니다.

주식투자는 증시가 폭등하여 뜨거울 때 들어왔다가 하락하여 차가울 때 나간다면, 결국 상투에 사고 바닥에서 파는 최악의 투자만 만들게 되지요.

오히려 소액투자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꾸준히 또는 정기적으로 증액을 해가면서 투자를 이어가야만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투자자의 경우는 종잣돈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립은 필수적입니다. 눈사람 만들 때 처음에는 눈을 계속 덕지덕지 붙이며 덩치를 키워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나마 과거에 비해 차분한 투자자분들이 크게 늘었을 것이란 점을 감안 해 본다면, 이번 고비를 넘기고 나면 생존한 투자자가 과거 조정장보다도 많을 것이고 그분들의 부(富)가 커지면서 한국 경제와 증시에 큰 변화를 만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긴글 끝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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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주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주식 투자 조언

주식투자가 저금리 시대의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주식시장에 새로운 투자자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세대 사이에서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이른바 ‘주린이(주식+어린이)’로 불리는 주식 초보자들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요. 우선 저금리가 지속되고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근로소득은 그에 미치지 못하면서 ‘월급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재산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인식 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튜브나 관련 서적 등 주식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늘어나면서 투자 정보를 접하기가 한층 쉬워진 점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올해 새롭게 개설된 420만 개 주식 계좌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27%, 30대가 30%의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20~30대 연령층이 보유한 주식 계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막 주식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들이 염두에 둬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주식 초보들이 참고하면 좋을 만한 현실적인 투자 조언 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조언은 ‘소문에 의존하는 투자는 절대로 하지 말라’ 는 것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요즘 어떤 회사가 잘 나간다’라는 주변의 얘기만 듣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물론 간혹 이런 방식의 투자로도 수익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 장기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투자 방식입니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식 투자를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할 필요 가 있습니다. 투자에 앞서, ‘왜 많은 투자 방식 가운데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가’, ‘목표로 하는 연간 기대수익률은 얼마인가’ 등의 질문을 자신에게 해본 뒤, 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정해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적금으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주식에 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주식은 투자만 하면 무조건 수익이 생기는 화수분이 아닙니다. 언제든 원금 손실의 위험 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느 정도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지,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은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정해 놓으면 선택할 수 있는 종목도 그만큼 좁혀집니다.

주식 투자로 인한 수익률이 높지 않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보의 눈으로 고른 종목에서 투자 수익이 많이 나는 것이 오히려 드문 일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하게 성취하려고 마음먹기보다는, 실전 투자와 이론 공부를 반복하며 투자 실력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 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초보 투자자가 피해야 할 몇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자신의 투자 성적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일 입니다. 투자 스터디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를 교환하다 보면 다양한 투자 성공 사례를 접하게 되는데요. 이를 지나치게 의식하면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철저한 자신과의 싸움인데요. 아무리 높은 수익을 올렸다 해도 나보다 더 성공한 사례와 비교하기 시작하는 순간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분별하고 의미 없는 분산 투자 역시 피해야 합니다. 물론 분산 투자는 변동성과 리스크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라면 다양한 종목에 기웃거리기보다는 자신이 확실히 아는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산 투자는 효과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만한 실력이 쌓인 이후로 미루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초보 투자자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단타 투자’ 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단타 경험담과 투자 노하우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물론 단타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지만, 주식 초보자라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단타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것이 사실상 운의 영역이며, 특히 주식 시장에 처음 진입한 초보 투자자에게는 특히 위험한 투자 습관이라고 지적합니다.

주식 시장은 짧게 보면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뤄왔습니다. 과거에는 주식 투자라고 하면 ‘투기’라는 인식이 컸지만, 최근에는 노후 대비를 위한 투자 방식으로 거론될 정도로 장기 투자 수요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따라서 10~20년 후를 내다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초보 투자자라면 검증된 우량주 위주로 장기 투자하며 증권 시장을 면밀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투자 일기’, 혹은 ‘매매 일지’ 작성은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습관 중 하나입니다. 투자 일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투자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고 복기함으로써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특히 손실이 발생했던 사례를 기록해 두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자료로 삼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투자 일기가 쌓이면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노하우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투자 일기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은 거래한 종목과 그 이유를 기록하는 것 인데요. 정해진 양식은 없으므로 일기처럼 자유롭게 작성하면 되지만, 가능하다면 엑셀과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한 종목의 가격, 수량, 매수 및 매도를 결정한 이유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기록해야 하는 정보가 너무 많아지면 일기 작성을 지속하기 어려운 만큼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 와 함께 주식 초보자들이 알아둬야 할 투자 조언을 살펴보았습니다 .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곧 경제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몸을 맡기는 행위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계획적인 주식 투자를 통해 경제에 대한 내공도 쌓고, 건강한 재테크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주식 투자

‘인생이 꼬이지 않으려면 주변에 주식투자가가 없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A는 주식투자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가까운 친구 B가 만날 때마다 ‘오늘 하루에만 주식으로 몇 백만 원을 벌었다’며 자랑을 해대면 시샘도 나고 부럽기도 해 은근슬쩍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연습 삼아 해보자며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고 아껴둔 쌈짓돈을 투자해 주식을 사봤다. 오르락내리락하는 주가를 틈틈이 관찰하는 재미가 새롭던 차 투자한 주식이 갑자기 상한가를 쳤다. 심장박동이 빨라진 A는 얼른 주식을 팔았다. 계산해보니 상당한 돈을 땄다. A는 무릎을 쳤다. 그제야 신세계를 알게 된 것이다.

자신을 얻은 A는 더 많은 돈을 동원해 주식을 샀다. 그런데 그날로 곤두박질쳐 1/3토막이 난 주가는 2년이 넘도록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마침 목돈이 필요하게 된 A는 하는 수 없이 주식을 처분, 적지 않은 손해를 입은 채 주식투자를 포기했다. 이런 A는 우리 주변에 셀 수 없이 많다. 그나마 손해 한 번 크게 보고 주식투자를 멈춘 사람은 불행 주식 투자 중 다행이다. 평소 지고 못 사는 승부근성과 본전 생각에 투자금을 늘려 ‘한 방’을 노리다 점점 더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어가 결국 인생 낭패에 이르는 사람 C도 주변에 부지기수다. A, C가 간과했던 것은 친구 B가 주식투자로 돈을 잃었을 때는 절대로 자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신이 인간에게 보낸 선물’이라는 아인슈타인은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는데 기자가 그 이유를 묻자 ‘미친 군중이 어디로 몰려갈지는 신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합리적 주가예측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C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를 할까? 첫째, 본전 생각, 둘째, 욕심이다. 어지간해서는 본전을 찾기도 어렵거니와 고군분투 끝에 주식 투자 주식 투자 간신히 본전을 찾았다 해도 100원을 따면 200원을 더 따고 싶은 것이 인간의 원초적 욕망이라 제어하기 어렵다.

기관은 개미 C의 이런 심리를 100% 꿰뚫고 있다. 개미가 산자락이나 2부, 3부 능선에서 아우성칠 때 기관은 산 정상에서 개미를 내려다본다. 기관이 적당한 투자이슈를 만들어 특정 주식 가격을 급속히 끌어올리는 것을 소위 ‘작전’이라고 한다. 주가가 계속 오르는 것을 보며 개미들이 너도나도 달라붙으면 기관은 적당한 선에서 주식을 처분하고 빠진다. 그럼 주가는 곤두박질 친다. 개미는 언젠가 다시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며 버틸 만큼 버티다 결국 손해를 보며 주식을 처분하게 되고, 기관은 다시 이 주식을 싼 값에 거둬들인다. 적당히 거둬들였다 싶으면 같은 작전이 반복된다.

기관은 이 주기를 5년, 10년, 20년 아주 길게 상정해놓고 수많은 종목의 주식을 느긋하게 컨트롤한다. 개미는 특성 상 소수 종목에 투자한 주식을 1개월, 6개월, 길어봐야 1~2년 이상 보유하며 버티기 어렵다. 바로 이 차이가 개미 함정이다.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기관을 이기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어려운 이유다. 저자는 ‘개미가 작전세력을 역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주장하나 ‘그 말에마저 현혹되지 말고 주식시장은 쳐다보지도 말자’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필자 또한 주식투자 하는 친구 곁에 있다가 두 번에 걸쳐 큰 손해를 보고 빠져 나온 경험이 있다.

▲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그야말로 주식투자 열풍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국내 상장법인 투자자 수(중복 제외)가 약 920만명을 기록했다. 1년 사이 300만명(48.5%)이 늘어났다. 이 추세대로라면 주식투자 인구는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점쳐진다. 경제활동인구의 절반 가까이는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

주식 투자자가 많아지고 그만큼 대중화되면서 투자정보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서점가에선 주식투자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유튜브엔 ‘주린이’(주식 초보자를 어린이에 빗댄 말)를 겨냥한 강의 영상부터 해외증시 정보, 투자 성공담까지 관련 콘텐츠가 넘쳐난다. 유례없는 주식 열풍에 전문 유튜버들의 인기와 영향력도 수직 상승했다. 경제·금융 전문 유튜버인 ‘슈카’는 지난해 8월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를 인터뷰해 화제를 모으더니, 140만 구독자를 발판삼아 다수의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맹활약 중이다. 경제 전문 채널 ‘삼프로TV’도 동학 개미 운동과 주식 열풍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지난해 1월 초만 해도 10만명 수준이었던 구독자는 올 1월 100만명을 넘었다.(23일 기준 128만) 얼마 전 벤처캐피탈에서 수십억원의 투자를 받은 삼프로TV(기업명 이브로드캐스팅)는 상장을 위해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 주코노미TV, 구독자 12만. KBS·매경·이데일리 등 각축 양상

이에 질세라 기성 언론들도 주식·금융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KBS는 박종훈 경제전문기자를 내세워 지난해 9월 ‘박종훈의 경제한방’ 채널을 만들었는데, 4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밀레니얼을 위한 주식콘텐츠 ‘주코노미TV’도 주 4회 정도 꾸준히 콘텐츠를 선보이며 12만 구독자를 확보했다.


다른 경제 매체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데일리는 지난 1월 증권시장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를 시작했고, 매일경제는 주린이를 대상으로 한 주식 공부 콘텐츠 ‘샌타샤와 놈놈놈’을 지난 12일 처음 선보였다. 연합인포맥스는 지난 16일부터 평일 밤 9시 주식 시장과 금융 이슈를 다루는 생방송을 유튜브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런 열풍의 이유는 간단하다. ‘클릭수’가 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취재원들도 최근엔 언론 인터뷰보다 유튜브 출연을 더 선호한다는 얘기가 있다. 특정 종목을 직접 언급하거나 추천하는 게 기사에선 금기시되지만 유튜브에선 가능하고 파급력도 더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수의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관계자들이 유튜브 주식 관련 콘텐츠에 출연하거나 직접 채널을 운영 중이고, 그중 몇몇은 스타덤에 올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취재원도 인터뷰보다 유튜브 선호. 일각 “언론사까지 투자 열풍 조장”

물 들어왔을 때 노 젓는 것이야 당연한 생리겠지만, 언론사까지 나서서 주식투자 열풍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도 있다. 투자정보를 빙자해 주가 조작 세력이 형성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경제 관련 분야만 20년 가까이 취재해온 한 중견 기자는 “예전에 증권방송에서 전문가란 사람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주식 추천을 하고, 그게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며 “그런 사람은 늘 있었다. 자기가 막 떠들어서 사람들이 (주식을) 사서 주가가 올라가면, 그걸 이용하고 싶은 유혹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실제로 몇 년 주식 투자 전 케이블TV의 증권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미리 사둔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수하도록 추천하여 부당이득을 챙긴 투자전문가가 실형을 받은 일이 있었다. 며칠 전에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온라인카페(SNS) 리딩방을 이용한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최근 SNS(인터넷카페, 톡방 등), 유튜브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발생 개연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유명 인플루언서의 추천종목만을 맹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나쁜 면만 부각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경제지 한 증권부 기자는 “대중은 무지몽매하고, 언론은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그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이끈다는 시각 자체가 이젠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자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시대에, 언론이 준엄하게 정반합을 얘기해주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똑똑한 개인들도 많고 자기 돈이 걸려 있는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 이제는 시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언론사가 만드는 주식콘텐츠라면 다른 유튜버들과 차별화를 고민할 필요는 있다. ‘주코노미TV’를 진행하는 허란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우리의 경쟁력은 절대적으로 취재에 있다”고 했다. “업의 본질에 맞춰 콘텐츠를 만들면 유튜버와 경쟁해도 승산이 있고, 콘텐츠로서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주코노미TV가 투자전문가를 불러서 만드는 인터뷰 영상 대신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출연해서 취재 정보를 풀어내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는 이유다. 허 기자는 “하반기만 돼도 주식 투자 주식 투자 사람들의 바깥 활동도 많아질 거고, 여행 시장이 열리면 유튜브도 예전만큼 많이 안 볼 것 같다. 따라서 다음 전략은 달라져야 한다”면서 “초창기 ‘양떼기’ 전략이었다면 이젠 퀄리티 전략이다. 고퀄리티 영상을 지속적으로 만들면서 구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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