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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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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2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2412

코스피가 전 거래일(2403.69)보다 9.27포인트(0.39%) 오른 2412.96에 장을 닫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9.69)보다 0.24포인트(0.03%) 상승한 789.93에, 서울 지수 현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3.7원)보다 6.1원 내린 1307.6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26일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 및 달러 약세 전환에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및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달러 지수 현물 약세 전환,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27포인트(0.39%) 상승한 2412.9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459억원을 외국인은 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7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3%), 섬유의복(1.32%), 통신업(1.03%) 등이 상승했고, 서비스업(-0.51%), 금융업(-0.28%), 보험업(-0.2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42개, 하락 종목은 358개, 보합 종목은 12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1.98%), 삼성전자(0.98%), 삼성SDI(0.90%), LG에너지솔루션(0.77%)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1.21%), 삼성전자(우)(-0.1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4포인트(0.03%) 상승한 789.9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8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28억원을, 기관은 10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2.20%), 컴퓨터서비스(0.98%), IT부품(0.86%) 등이 상승했고, 오락(-2.03%), 방송서비스(-1.48%), 출판매체(-1.2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51개, 하락 종목은 699개, 보합 종목은 14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알테오젠(2.43%), 카카오게임즈(2.23%), 엘앤에프(2.03%) 등이 상승했고 펄어비스(-1.89%), 스튜디오드래곤(-1.18%), 천보(-0.90%)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육성 법안 통과 기대감 및 SK그룹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 예정 소식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화우코발트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고, 현대 건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하반기 매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건설업종이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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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업비트 제공

/ 사진=업비트 제공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하락하던 비트코인이 반등에 지수 현물 성공,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100만원대를 재돌파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3.22% 상승한 개당 3122만7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7일 2700만원대까지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은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당초 예상과 부합한 것은 물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예고하자 반등을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7일 하루만에 200만원 가까이 상승한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투자 심리도 대폭 개선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7 포인트 오른 3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투심이 뚜렷하게 개선됐지만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아울러 지난 28일(현지시간)외신에 따르면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미국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도 비트코인 강세론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나는 아직도 비트코인의 강세론을 믿는다. 왜냐하면 나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중 한 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이더리움과 리플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4.73% 상승한 개당 225만7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진행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의 인터뷰가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한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지분증명(PoS) 통합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고, 이더리움 가격에 반영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머지는 9월 19일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이더리움 메인넷과 비콘체인의 통합 즉시 완전한 PoS 전환이 완성되진 않을 것이다. 올바른 시장 상황에서 이더리움 가격에 머지가 영향을 미치기 까지는 6~8개월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외신에 따르면 PoS 전환 기대감에 이더리움 콜옵션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 스위스 파생상품 분석회사 래비타스(Laevitas)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 수는 약 400만개로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 2분기 미결제약정은 약 350만개였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3.17% 상승한 개당 488원에 거래됐다. 오랜만에 5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리플 관련 주목할만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밖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4.05% 상승한 개당 359원에 거래됐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12.88% 상승한 개당 4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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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 (사진=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 (사진=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올해 우리나라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뚫고 0.7% 성장하면서 8분기 연속 플러스(지수 현물 +) 성장을 이어갔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부진했지만 정부와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달 남은 분기(2~4분기)에 0.5%씩 성장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2.7%·5월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2분기 성장률이 0.5%를 웃돌면서 그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하반기 높은 물가 오름세, 주요국 성장세 둔화, 코로나 재확산 등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하고, 하방리스크가 더욱 크다는 점에선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2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7% 성장했다. 이는 경기 둔화 흐름이 예고되면서 2분기 성장률이 0.5%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뛰어넘은 결과다. 앞서 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 1분기(-1.3%)·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8개 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성장했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수출 및 설비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정부소비 등 내수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우리 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 순수출기여도↓·민간소비·정부소비↑···내수 견인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 수 있었던 데에는 내수의 힘이 컸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신발 등)와 서비스(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소비가 큰 폭으로 확대돼 전기 대비 3.0% 성장했다. 민간소비는 코로나 발생 이후 확산세 및 방역조치 수준에 따라 성장과 역(지수 현물 逆)성장을 반복 중인데, 2분기 중에는 방역조치 해제 영향으로 소비 흐름이 개선된 결과다. 정부소비 역시 사회보장현물수혜를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투자 부문 역시 개선됐다. 건설투자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전분기(-3.9%) 마이너스 성장에서 2분기에 플러스(0.6%) 성장으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도 운송장비가 줄어 1.0% 감소했으나, 전기(-3.9%)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다만 그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수출의 경우 큰 폭으로 둔화됐다.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3.1% 감소했는데, 코로나 충격이 극심했던 지난 2020년 2분기(-14.5%)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수입도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0.8% 줄었다.

기여도 측면에서도 순수출 기여도는 전기(1.7%p)대비 2분기(-1.1%) 크게 둔화됐다. 수입(1분기 -0.2%p→2분기 -0.3%p)은 비슷한 수준 보였으나, 수출(1.6%p→-1.4%p)이 큰 폭으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반면 내수 기여도는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대면활동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0.2%p에서 2분기 1.6%p로 큰 폭 상승했다. 투자기여도(-0.8%p→0.6%p)도 상당폭 개선됐다.

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2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2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하방리스크 더 크다"

이번 성장 경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우리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된 중국과 미국 등의 경제성장률이 2분기 들어 크게 저하됐거나, 역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비교해 선방했다는 관측이다.

황 국장은 "이번 성장률 기록은 예상보다 좋은 결과"라며 "민간소비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서비스,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데서 기인했다. 상반기 물가 부담 완화 측면에서 정부 재정 집행도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3분기와 4분기 각각 0.3%씩 성장하면 조사국에서 제시한 5월 전망치(2.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 성장 경로에는 하방리스크가 더욱 크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은은 연초 제시했던 연 3% 성장률 전망을 지난 5월 2.7%로 하향 조정했고, 정부 역시 이보다 낮은 2.6%의 성장률을 제시한 바 있다. 상반기 무역적자(-103억달러)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내놓은 한국 경기선행지수도 지난 1월 이후 기준선(100)을 하회해 향후 우리나라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황 국장은 "향후 우리 경제는 지수 현물 높은 물가 오름세,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의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민간소비는 고(高)물가 및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이에 따른 악영향 받게 될 것이다. 대외 여건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적자도 계속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소식보다는 안좋은 소식이 많아 경기 하방리스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3분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인지, 꺾일 것인지는 현재로서 전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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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국내의 올해 2분기 GDP가 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분기(0.6%)보다 소폭 높아졌지만, 2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7%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 증가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인 0.3~0.4%을 상회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0.6% 성장했던 것과 비교해도 소폭 높아진 것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4분기(1.3%)와 비교할 경우 0.6%포인트나 떨어졌다.

분기별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1분기(-1.지수 현물 3%)와 2분기(-3.2%)에 연달아 역성장한 뒤, 같은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분기 성장률에는 민간소비가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기여도를 보면 민간소비의 기여도는 1.4%포인트로 전분기(-0.2%)보다 크게 올랐다. 이어 정부소비와 건설투자의 기여도는 각각 0.2%포인트와 0.1%포인트였다.

반면, 순수출의 기여도는 -(마이너스)1.1%로 마이너스 전환해 전분기(1.7%포인트)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설비투자 기여도도 -0.1%포인트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민간과 정부가 각각 성장률을 0.4%포인트와 0.3%포인트 끌어 올렸다.

부문별로는 수출에서 중국 봉쇄의 영향으로 화학·1차금속제품 등이 줄어 전기보다 3.1%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이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늘어 0.6% 늘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감소해 1.0% 줄어들었다.

민간소비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분기 0.5% 줄었던 민간소비는 2분기 3.0% 늘어 한 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3.3%)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를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농립어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업은 건물 및 건물건설이 모두 늘어 0.2%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과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증가해 1.8%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과 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1.1%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6.4% 줄었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이 줄어 0.5% 감소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GDP 성장에도 불구하고 교역조건 악화로 1.0% 줄었다.

[종합] 2분기 GDP 0.7%…高물가·금리 충격, 하반기에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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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 재정 투입 및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로 한국경제가 지난 2분기 0.7% 성장했다.

하지만 고(高)물가와 고(高)금리 악재는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된다. 주력 성장 동력인 수출은 지난 2분기 감소로 전환해 한국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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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를 보면 지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7%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지수 현물 9% 성장했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은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이끌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 방어용으로 두 차례에 거쳐 수십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고 이와 맞물려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소비가 늘었던 것이다.

지난 2분기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는 각각 3.0%, 1.1%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및 신반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및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가 늘었다. 정부소비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급여 지급 등 사회보장현물수혜를 중심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분기 GDP 성장 기여도는 민간소비 1.4%포인트, 정부소비 0.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반면 운송장비가 줄어 설비투자는 1.0% 감소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성장 기여도는 각각 0.1%포인트, -0.1%포인트다.

지난 1분기 3.6% 증가했던 수출은 2분기에 -3.1%로 돌아섰다. 화학제품과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 기여도는 1분기 1.7%포인트에서 2분기 -1.1%포인트로 전환했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수출 등이 감소했으나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등이 증가했다"며 "내수의 경우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대면 활동 증가로 내수의 경우 소비 기여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물가 상승·금리 인상 반영 아직…경기 하방 지수 현물 위험 커

문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충격이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된다는 점이다.

한은과 정부는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고공행진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6월 6%를 찍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도달하고 내려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소비 확대를 이끌지만 길게 보면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민간소비 둔화를 초래한다.

이달 빅스텝을 밟은 한은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단행할 수 있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가계, 기업 등 경제주체의 대출 이자 부담 증가로 소비 및 투자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는 재확산 국면에 들어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9327명으로 지난 4월20일(11만1291명) 이후 97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6%대로 치솟았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로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올랐으며 기초적인 물가 상승률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의 모습. 2022.07.05 [email protected]

수출 여건도 우호적이지 않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을 포함해 세계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0.4%로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경제 불안에 따른 강달러 현상으로 원화가치 하락 즉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를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출에 유리하지만 한편으로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부담 증가로 기업 경영에 악영향을 준다.

황 국장은 "향후 우리 경제는 높은 물가 오름세와 주요국 성장세 둔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움직임도 민간소비 중심으로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수출을 둘러싼 대외 여건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7%로 내려 잡았다.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3%포인트씩 성장하면 올해 성장률 2.7%를 달성할 수 있다고 한은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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