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의 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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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의 수

자산 100억 이상 부자 39.3만명…전년비 11%↑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우리나라에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가 4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14일 발표한 '2021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한국 부자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9만3천명으로 1년 만에 3만9천명(1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부자가 보유한 금융자산도 주가지수 급등에 힘입어 총 2천618조원으로 전년 대비 21.6% 늘었다.

부자의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6억6천만원이었다. 자산가는 25억7천만원, 고자산가는 176억7천만원, 초고자산가는 1천55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인구의 0.015%를 차지하는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 초고자산가가 우리나라 가계금융자산의 28%를 보유했다.

우리나라 부자의 45.5%인 17만9천명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었다. 경기도와 인천 거주자는 각각 8만6천명과 1만1천명으로, 수도권에만 부자의 70.4%가 살고 있었다.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59%와 금융자산 36.6%로 구성됐다.

부자의 부동산자산 비중은 고가 아파트를 위시한 부동산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최근 2년 크게 늘었다. 부자의 금융자산 비중은 일반 가구의 두 배 이상으로 높았다. 일반 가구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78.2%와 금융자산 17.1%로 구성됐다.

한국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거주주택 비중이 29.1%로 가장 컸다.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거주주택 비중이 전년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이어 유동성금융자산(12.6%), 빌딩·상가(10.8%), 거주외주택(10.6%), 주식·리츠·ETF(8.8%), 예·적금(8.1%) 순이었다.

한국 부자가 올해 가장 선호한 금융투자자산은 주식이었다.

부자 중에서 주식 투자금액을 늘렸다는 응답은 올해 40%로 1년 전보다 11.7%P 증가했다. 향후 투자금액을 늘리겠다는 응답률도 31%를 기록했다. 주식을 제외한 대부분 금융자산에 대해 부자들의 80~90%는 향후 투자금액을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부자들 대부분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향후 암호화폐 투자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고,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70%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투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투자 손실 위험이 큰 점을 꼽았다.

해외자산과 미술품이 부자들의 떠오르는 투자처로 분석됐다.

한국 부자의 29.3%가 해외자산 투자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부자들은 해외펀드(75%)와 해외주식(53%) 위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었다. 투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국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술품에 투자하고 있는 부자의 비율은 4.8%로 아직 낮았지만, 미술품 투자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4%로 높게 나타났다.

부자가 꼽은 가장 기여도가 큰 부의 원천은 사업소득(41.8%)으로, 전년 대비 응답률이 4.3%P 늘었다. 이어 부동산투자(21.3%), 상속·증여(17.8%), 금융투자(12.3%), 근로소득(6.8%) 순이었다.

한국 부자가 생각하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 밑천이 되는 종잣돈은 평균 8억원이었다. 부자들이 최소 종잣돈을 모은 시기는 평균 42세였고, 종잣돈을 마련한 방법은 주식이 가장 많았다.

자산 분배와 다양화 설명

돈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릅니다. 모든 투자는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는 반면, 현금만 보유하고 있게 되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서서히 가치가 하락할 것입니다. 위험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이는 개인들의 특정 투자 목표에 맞춰 조절될 수 있습니다.

자산 분배와 다양화는 이러한 위험의 척도를 결정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이 투자를 처음 시작하신다 해도, 수천 년 동안 존재해왔던 이러한 원칙들에는 아마도 익숙하실 것입니다.

본 아티클은 자산 분배와 다양화가 무엇이며, 이것이 현대 자산 관리 전략과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제공할 것입니다.

자산 분배와 다양화는 무엇인가요?자산의 수

자산 분배와 다양화라는 용어는 보통 상호호환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위험 관리 측면에서는 조금 다른 의미일 수 있습니다.

자산 분배는 하나의 투자 포트폴리오 내의 자산 유형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본을 분산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윤곽을 제공하는 자산 관리 전략에 사용됩니다. 반면, 다양화는 해당 자산 유형들 내에서 자본을 분배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주된 목표는 기대하는 결과를 최대한으로 달성하고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여기에는 투자자의 투자 시간 한계, 위험 감수 정도와 때로는 다방면에 걸친 경제적 조건을 고려하는 것이 포함합니다.

간단히 말해, 자산 분배와 다양화 전략 이면의 주된 자산의 수 아이디어는 결국 하나의 자산에 모든 자본을 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자산 유형과 연관되지 않은 자산을 조합하는 것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산을 조합할 때, 두 전략이 효과적인 이유는 서로 다른 자산 유형에 위험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해당 자산 유형 내에서도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개별적으로 내리는 투자 선택보다도 자산 분배 전략이 더 중요한 것이라 믿기도 합니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oder Portfoilo Theory, MPT)은 이러한 원칙들을 수학적 모델에 따라 유형화하는 체계입니다. 이는 1952년에 출시된 Harry Markowitz의 한 논문에서 소개되었는데, 자산의 수 그는 훗날 해당 논문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주요 자산 유형은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정 자산 유형이 좋은 성과를 내게 하는 시장 조건이, 다른 자산 유형에서는 좋지 못한 성과를 내게 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가정은 만약 하나의 자산 유형이 기대만큼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좋은 성과를 낸 다른 유형의 자산으로 손실금액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은 연관되지 않은 자산 유형을 조합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또한 이는 조절된 위험 성과를 증가시키며, 이는 동일한 수준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어 냄을 의미입니다. 더불어 두 포트폴리오가 동일한 결과를 제공한다면,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위험이 적은 포트폴리오를 선호할 것이라 가정합니다.

즉,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은 포트폴리오에서 서로 연관되지 않은 자산들을 조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자산 유형과 분배 전략

일반적인 자산 구조 속에서 자산 유형은 다음의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 전통적인 자산 - 주식, 채권, 현금
  • 대안적인 자산 - 부동산, 상품, 파생 상품, 보험 상품, 사모펀드, 암호화폐 자산

두 가지 주된 유형의 자산 분배 전략이 있으며, 이는 모두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에서 약술한 전략적 자산 분배와 전술적 자산 분배 가정을 사용합니다.

전략적 자산 분배는 전통적인 접근으로 수동적인 투자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해당 전략에 기초한 포트폴리오는 희망하는 분배 정도가 투자자의 투자 시간 한계와 위험 정도가 변할 때만 재조정되곤 합니다.

전술적 자산 분배는 더욱 적극적인 투자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이는 포트폴리오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는 시장의 자산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한 영역이 시장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일 때, 연장된 기간 동안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는 동일하게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에서 기술된 원칙들에 기초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다양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한 가지 알아둘 것은 연관 관계가 전혀 없는 자산이어야 하거나, 이익을 보기 위해 자산을 역으로 연관시키는 다양화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완전히 연관되어 있지만 않으면 됩니다.

포트폴리오에 자산 분배와 다양화 적용하기

다음의 포트폴리오 예시를 통해 해당 원칙들을 살펴봅시다. 하나의 자산 분배 전략은 서로 다른 자산 유형 사이에서 포트폴리오가 다음과 같은 분배를 따라야 한다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 40% 주식 투자
  • 30% 채권 투자
  • 20% 자산의 수 암호화폐 자산
  • 10% 현금

다양화 전략은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된 20%가 다음과 같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70%는 비트코인에 분배되어야 함
  • 15%는 큰 시가 총액
  • 10%는 중간 시가 총액
  • 5%는 작은 시가 총액

자산 분배를 마친 다음,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 성과를 살펴보고 검토할 수 있습니다. 분배에 변화가 생긴다면, 희망하는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조절하기 위해 자산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재조정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자산을 판매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산을 구매합니다. 물론, 어떤 자산을 선택하는지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투자 목표와 전략에 달려있습니다.

암호화폐 자산은 가장 자산의 수 위험한 자산 유형 중 하나입니다. 상당한 양이 암호화폐 자산에 할당되어 있다면 해당 포트폴리오는 무척 위험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투자자는 훨씬 덜 위험한 자산 유형인 채권에 더 많은 포트폴리오 비율을 분배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는 것의 이점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바이낸스 리서치의 보고서 포트폴리오 관리 시리즈 #1 - 비트코인을 통한 다양화의 이점 탐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내의 다양화

이러한 방법의 기본적인 원칙들은 이론적으로 암호화폐 자산 포트폴리오에도 적용되어야 하지만,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상당한 연관 관계를 보입니다. 때문에 포트폴리오 다양화는 어불성설입니다. 상당한 연관 관계를 가진 자산 바스켓에서 연관 관계가 없는 자산 바스켓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때로는 특정한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과 다소 낮은 상관관게를 보이기도 하며, 이를 주시하는 트레이더들이 이익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시장에서의 유사 전략들처럼 일관적으로 계속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가정해 볼 수 있는 것은, 시장이 성숙해지고 나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내에서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다양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때까지 시장은 먼 길을 가야 하지만 말입니다.

자산 분배의 문제점

자산 분배 전략은 분명 효과적인 기법이지만, 일부 자산 분배 전략은 특정 투자자나 포트폴리오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계획을 고안해 내는 것은 상대적으로 간단할 수 있지만, 좋은 자산 분배 전략의 핵심은 실행입니다. 만일 투자자가 자신의 편견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투자자의 위험 관용도를 사전에 추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정 기간 이후 결과가 나오고 자산의 수 나서야, 투자자는 더 낮은(혹은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자산 분배와 다양화는 수천 년간 존재해 온 자산 관리 계획들입니다. 이들은 현대 포트폴리오 관리 전략의 핵심 개념으로 남아 있기도 합니다.

자산 분배 전략을 고안하는 주된 이유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대하는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산 유형 간에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은 포트폴리오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Financial Accounting CH01 (2)

Financial Accounting : IFRS 4th edition

🍚 피폐물에서 K-밥심으로 살아남기 🍚 : M(ㅏ시고)T(ㅗ하고) 숨 숴. 숨 숴. "여주야, 근데 배 멀미두 그렇고 너어무 귀찮지 않아? 우리끼리 비행기 타고 가면 안 됐던 거야? 재민이는 전용기도 있고 헬기도 있는데. " 후. 진정하고. 숨 씨발 숴. "지랄. 너 같은 개또라이는 몰라도 여주는 평범하게 과 생활 해야 해서 그런 돌발행동 하면.

낙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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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여러장 있는데 (색감 조절 등) 인쇄 업체, 용지 등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통판본은 스냅스 사용함)

도안_포카

껌

린도른 잡썰 2..

란린도 산즈린도 / 현생죽어라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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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

2세 모음

[도리벤 드림/ 란 드림] 우당탕탕 육아

범천 드림/ 하이타니 드림/ 리퀘) 하이타니 유전자만 몰빵 받은 아들 쌍둥이 아빠 란.

형 바라기 린도도 혀를 내두른 애처가 란이 사랑하는 아내인 드림주를 만난 곳은 그녀가 운영하는 작은 바였음. 롯폰기의 어두운 골목 안쪽에 있는 작은 바를 운영하던 바텐더 드림주를 보고 여자라고 무시한 범천 부하들이 그녀를 만만하게 보고 약간 아지트? 상납금? 이런 거를 받겠다고 설쳤다가 제대로 털리는 일이 있었는데 그게 간부들의 귀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녀에.

. . .

소비성이나 소모성 자산의 가치 즉, 수량이나 질적 감소를 감모상각이라고 한다. 소비성 자산 또는 소모성자산이라고도 칭하는 천연자원에는 석유, 광산물, 목재, 산림 등이 있다. 소비성 및 소모성 자산이 지니는 두 가지 주요 특징으로는, 자산이 사용에 따라 완전 소모되며, 자산의 대체는 오직 자연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 감가(자산의 수 減價)상각

고정자산은 토지와 같은 특수한 자산을 제외 하고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용 및 진부화 등으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그 물리적, 경제적 가치가 점차 감소되어 간다. 따라서 정확한 자산의 수 기간 손익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고정자산의 취득원가 중에서 당기에 가치가 감소되어 비용화 된 부분과 가치가 남아 있어 미래에 효익을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을 구분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이러한 회계절차를 감가상각이라고 한다. 요컨대, 감가상각이란 유형자산의 원가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각 회계기간에 배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유형자산의 사용으로 말미암아 창출되는 수익에 그 원가를 대응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감가의 요인으로는 물리적 요인으로 사용에 의한 마모와 시간 경과에 의한 노후화가 있고, 경제적 요인으로는 진부화와 부적응을 들 수 있다.

다. 팁(Tip)

- 제주도의 ‘달리도서관’

제주도에 '달리도서관'이라는 곳이 있다. 북카페도 운영하고 북세미나도 열고 여행자 숙소까지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4명의 여성이 무일푼으로 도서관을 만들었다. 책을 보관하기가 마땅치 않은 사람들의 책을 대신 보관해 주자 책이 쌓여갔고 좋은 건물주를 만나 공짜로 빌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문화프로그램을 열기 시작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들은 가치라는 것을 충분히 활용한 훌륭한 사례이다.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통화를 분산하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통화를 분산하자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지금이라도 사놔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지난 1월 말 달러당 1113원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17일 1195원50전을 기록했다. 3개월 반 동안 7% 이상 급등한 것이다. 달러 인덱스(달러화 가치 수준 지표) 강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배당금을 달러로 송금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했고, 예상보다 부진한 국내 경제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올초 많은 금융사가 미국 재정적자 확대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등을 근거로 미국 달러 약세를 전망했다. 하지만 “주식보다 맞히기 더 어려운 것이 환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환율의 방향성 예측은 어렵다.

외국 통화로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차익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원화자산에 대한 리스크 분산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산을 대부분 원화로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은 대부분 국내에 있고 금융상품도 거의 원화자산이다. 원화자산을 외국 통화로 분산해 놓으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통화매매 차익에 따른 환차익이 비과세라는 점도 큰 매력이다.

달러로 투자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는 달러 정기예금, 달러 채권, 외화 펀드,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달러보험 등이 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 현물도 국제 금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결정되므로 통화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달러 정기예금은 가장 쉽고 안전하게 원화자산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원화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연 2%대 금리를 준다.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자동 갱신으로 가입하면 달러 정기예금 만기를 관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외화 펀드는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 불안기에 편입자산 가격이 하락한다 하더라도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라 수익률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 재테크’라는 별명을 가진 ELS도 미국 달러로 투자할 수 있다. 원화 ELS와 같은 구조라도 달러 ELS 상품 금리가 더 높고, 조기상환과 만기상환 시 원금과 이자가 달러로 지급돼 환율 변동에 상관없이 달러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다.

해외 부동산을 현지 통화로 지분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큰 금액을 동원해 단독으로 부동산을 사는 것보다 자산의 분산효과뿐만 아니라 투자 통화의 분산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일본, 유럽, 미국, 베트남 등 해외 부동산에 지분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금도 통화 분산 목적으로 적합한 자산 중 하나다. 금은 부동산의 월세, 채권의 이자, 주식의 배당금처럼 정기적인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다. 금리가 오를수록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커지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원자재인 금은 물가상승 방어 기능과 위기 때 가격이 상승하는 분산투자 매력이 있다.

세계적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는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투자 자산, 투자 시기, 투자 통화까지 분산한다면 리스크는 줄이면서 기대 수익률은 높이는 방법이 자산의 수 될 것이다.

김현섭 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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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이 SK텔레콤과 손잡고 내놓은 ‘건강걷기’ 앱(응용프로그램)은 출시 8개월 만인 지난달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스마트폰으로 측정한 운동량이 목표치를 넘기면 통신비 할인, 무료 쿠폰 등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8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했다. 직원들의 시간을 잡아먹던 보고서 작성, 계약 관리, 모니터링 등을 로봇이 대신 처리해 연간 2만9000시간을 아낄 전망이다.요즘 보험업계 화두인 ‘인슈어테크’의 대표 사례들이다.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인 인슈어테크는 상품 개발, 계약 자산의 수 체결, 고객 관리 등 보험업무 전반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하는 것을 뜻한다.인슈어테크 어디까지 왔나26일 금융감독원의 ‘보험회사 인슈어테크 활용 현황’ 분석에 따르면 국내 생명·손해보험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인슈어테크 기술은 IoT다. 스마트기기로 사용자 정보를 실시간 수집·전송해 보험료 할인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자동차보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운전습관 연계보험(UBI)’이 대표적 사례다.현대해상은 주행정보 수집이 가능한 운행정보기록장치(ODB)를 장착한 차량은 자동차보험료를 7% 깎아준다. 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안전운전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료를 5% 추가 할인한다. 삼성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내비게이션(길 안내) 앱 ‘T맵’을 켜고 일정 거리 이상 주행한 운전자가 안전운전 점수를 충족하면 보험료를 5~10% 내려주고 있다.생명보험사들은 운동, 식습관, 정기검진 등의 정보를 수집해 건강 관리를 잘하는 사람에게 쏠쏠한 혜택을 준다. 흥국생명은 스마트폰 앱으로 측정한 걸음 수가 하루평균 7000보 이상이면 보험료의 7%, 1만 보 이상이면 10%를 6개월 단위로 환급해준다.보험사 업무 효율성도 높여빅데이터를 자산의 수 마케팅과 계약 심사 등에 활용하는 보험사도 늘고 있다. 소비자에게 비슷한 연령·직업·소득 수준에서 많이 가입한 상품을 추천하고, 신규 계약의 사고 발생 위험을 예측해 위험이 낮으면 자동으로 인수한다. ‘수상한 징후’를 자산의 수 보이는 가입자, 설계사, 병원, 정비업체 등을 추려 보험사기를 예방하는 데도 빅데이터 분석이 쓰인다.삼성생명, 라이나생명 등은 AI 기반 챗봇(채팅 로봇)으로 계약 조회, 대출 접수·상환, 보험금 청구·조회 등 업무를 연중무휴 24시간 처리한다. 또 안내장 서류 검수, 보험증권 발행, 고객 정보 입력 같은 단순 반복 업무는 RPA로 대체하는 추세다.아직 걸음마 단계긴 하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자산의 수 있다. 교보생명은 실손보험금 지급 때 블록체인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한 번에 처리하는 기술을 임직원 대상으로 실험 중이다. 오렌지라이프는 자체 블록체인망을 구축해 모바일 보험증권 진위 검증 등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소비자 위한 맞춤형 상품 늘어날 것”인슈어테크 시대가 본격화하면 소비자는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접하고 보험사는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세분화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여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IoT 기술로 가입자와 보험사가 상시 연결되면 사고 예방, 손실 최소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슈어테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규제 문제다. 중국만 보더라도 스마트기기로 혈당을 측정해 정상 범위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당뇨보험 등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이런 상품이 나오기 어렵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산의 수 해외처럼 다양한 건강증진형 보험의 출시를 유도하려면 의료행위와 비(非)의료행위 구분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유권해석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험과 연계한 웨어러블 기기의 무상 지급, IT 벤처기업의 간단손해보험대리점 진입 등을 까다롭게 제한하는 현행 규정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임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카드 들고 다닐 필요 없어…얼굴 스캔하면 결제 끝

금융회사들이 개인의 생체정보를 인식해 결제나 출금 등에 활용하는 생체인증 금융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인증 소요시간을 대폭 줄이고 보안성은 높인 게 특징이다. 기존의 지문 활용을 넘어 기계가 얼굴을 식별하거나 혈관 모양을 인식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신한카드는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에서 얼굴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를 선보였다.매장에 설치된 3차원(3D) 적외선 카메라로 얼굴을 찍어 특징을 디지털화하고 전산망을 통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한 뒤 결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LG CNS와 함께 기술을 개발했다. 신한카드는 이 기술이 특히 유통 매장의 인력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종 결제 서비스가 담긴 휴대폰이나 카드 등 다른 결제 수단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했다.신한카드는 다음달 사내 카페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편의점 CU 일부 매장과 대학교 학생식당 등을 대상으로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국민은행이 지난달 선보인 ‘손바닥 정맥 인증’ 출금 서비스도 생체인식을 활용한 예다. 손바닥 정맥 모양이 개인별로 다르다는 데서 착안했다.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개인의 자산의 수 정맥 정보를 암호화해 본인 인증에 활용하기로 했다.오는 8월부터 전국 국민은행 지점에선 손바닥 정맥 인증 한 번으로 통장·인감·비밀번호 없이 예금을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각종 신고나 신분증, 인감 확인 절차를 없앨 수 있어 고객이 창구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국민은행은 비밀번호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에도 이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대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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