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수상 브로커
대한민국의 배우 송강호는 1976년 1월 17일 경상남도 김해군에서 태어나 올해로 55세이다. 가락국민학교와 가락중학교, 김해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부산경상대학교 방송연예학과를 중퇴하였다. 1995년 황장숙과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운 그는 1990년부터 극단 연우무대의 지방 공연 에 단역 출연한 것이 인연이 닿게 되어 1991년부터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1996년 영화 다수 수상 브로커 으로 스크린에 데뷔하고, 1997년 에 이어 출연한 의 조필 역할로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송강호는 큰 흥행을 기록한 두 영화 (1999), (2000), (2003)을 시작으로 흥행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알리며, 대종상영화제를 포함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2006), (2013), (2017), (2019) 은 1,000만 명 대, , (2013)은 900만 명 대, (2008)은 600만 명 대 등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송강호는 1996년부터 2013년까지 개인 통산 누적 8,20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 단 세 편만으로 3,000만에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업적 성과 이외에 (2013)과 (2019)에서의 그의 연기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를 통해 남자배우상을 수상하여, 대한민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자배우상 수상자가 되었다.
송강호 출연 영화
1991년, 극단 연우 무대에 입단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그 뒤로 연극과 단편영화에 출연하다 연우무대 선배였던 김의성에 의해 홍상수의 에 단역으로 충무로, 즉 상업영화에 처음 데뷔했다. 이후 이창동의 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야비한 깡패 판수 역을 연기하면서 신 스틸러로 주목을 받았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연기가 얼마나 리얼했는지 당시 관객들이 “어디서 진짜로 깡패를 섭외해서 찍은 줄 알았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후 송능한 감독은 이 에서의 송강호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보아 자신의 영화 에 송강호를 캐스팅하게 된다. 그는 에서 불사파 보스 조필 역을 맡았는데, 무대뽀 정신과 헝그리 정신으로 대표되는 장면에서 그가 늘어놓은 일장 연설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그 해 최고의 유행어가 된다. 이 작품을 통해 송강호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어 김지운의 , 강제규의 를 통해 조연급 배우로 올라섰다. 조용한 가족에서도 무대포 큰아들 ‘영민’ 역할로 출연해 ‘상현’, ‘조필’ 못지않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송강호는 으로 첫 주연을 맡으면서 자신이 원톱 주연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의 오경필 중사 역할로 진중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임으로써 마침내 ‘송강호=코미디 배우’라는 이미지를 벗어버리게 된다. 뒤이어 , 등을 거쳐, 드디어 2006년 로 천만 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2007년에는 와 이 개봉했다. 는 개봉 당시에는 크게 흥행하지 못했으나 시간이 흘러 송강호의 대표작으로 인정받고 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2008년에는 이후 8년 만에 김지운 감독과 재회하여 영화을 통해 특유의 코믹 연기를 펼쳤다. 2009년 4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에서 흡혈귀가 된 신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10년 장훈 감독 작품의에서 국정원 요원 이한규 역을 맡아 북한 암살자 그림자를 쫓는 진 주인공으로 맡아 활약했다. 이후 2013년 가 934만 관객, 이 913만명 관객을 동원하면서 이 2편의 영화로 한 해에 약 1,847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한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배우의 자리에 올랐다. 이어서 12월 18일 영화 이 개봉했다. 모티프가 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투, 화법, 몸 동작 등을 다수 수상 브로커 놀랍게 재현해냈는데, 인터뷰에 따르면 감독의 주문도 아니고 본인도 따로 계산한 것이 아닌 ‘송강호표 노무현’을 추구한 결과라고 한다. 이후 2016년 영화 으로 오직 주연작으로만 누적 관객수 1억 명을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2017년 복귀작은 이후 7년 만에 장훈 감독과 재회, 5.18 민주화운동이 배경인 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흥행했다. 또한 2019년 5월 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이 제 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을 받으며 또 다시 작품성과 흥행력을 입증 했으며, 극의 중심을 잡고 클라이막스에서 펼친 송강호의 놀라운 연기력도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20년 02월 09일, 송강호가 주연한 은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을 석권하는 역사에 남을 쾌거를 이루었다. 2021년 6월 24일 한국 남자 배우로는 최초로 제74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한국 영화인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건 신상옥 감독(1994년), 이창동 감독(2009년), 배우 전도연(2014년), 박찬욱 감독(2017년)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2022년 4월 14일 영화 가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다수 수상 브로커 초청됐다. ‘칸의 남자’ 송강호는 2006년 괴물(감독주간)을 시작으로 2007년 밀양(경쟁부문),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비경쟁부문), 2009년 박쥐(경쟁부문), 2019년 기생충(경쟁부문), 2021년 비상선언(비경쟁부문) 그리고 2022년 로 통산 7번째 칸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경쟁 부문에만 4회 초청되어 한국 배우 최다 진출 기록”을 세웠다. 2022년 5월 29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로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주연한 작품이 황금종려상(기생충)을 받고, 남우주연상(브로커)까지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된 것이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송강호 관련 일본반응 댓글 모음
영화 '브로커'에서 주연을 맡은 송강호의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은 일본 뉴스에도 대서특필되었습니다.
'브로커'를 연출한 감독이 바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관련 뉴스에 관한 일본인들의 반응이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아래는 일본 야후에 나온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 관련 뉴스와 댓글들입니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한 송강호 관련 일본뉴스
송강호 「베이비. 브로커」 한국 최초 칸느 남우주연상 「위대한 고레에다 감독에게 감사」 최고상은 놓치다
제75회 칸영화제 수상식이 28일(일본시간 29일) 프랑스에서 열렸으며, 경쟁부문에 출품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59세) 최초의 한국영화「베이비. 브로커」(6월 24일 개봉)에 주연한 한국 배우 송강호(55세)가, 한국 배우 최초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2018년 「만비키 가족」 이후 4년만에 2번 째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을 놓쳤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송강호 관련 일본반응 댓글 모음
송강호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관련 일본댓글1
'기생충'은 물론 '다수 수상 브로커 택시 운전사' 등으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송강호가 고레에다 작품으로 수상한 영예에 감회가 깊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베이비 브로커'에서는 아기의 뒷거래를 하는 범죄자의 역할이지만, 아기와 그 엄마, 범죄자 동료와의 유사 가족과 같은 유대감이 형성되는 드라마가 설득력을 가집니다. 이것은 송강호의 다면적인 표현력과 결국 인간적인 매력과 포용력이 틀림없이 그의 집대성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송강호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관련 일본댓글2
송강호, 매우 뛰어난 배우이며, 굉장이 흥미롭습니다.
이전에, 인터뷰에서 연기에 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예를 들어 노숙자를 연기한다고 해도 더러운 외견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더러운 옷이나 외견적인 특징은 모두 걷어내고 그를 노숙자로 만든 본질을 찾아내 다수 수상 브로커 그것을 연기에 활용하겠다"라고 말한 것을 들었었는데, 매우 재미있는 접근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본의 미디어에서는 그의 연기에 대한 자세와 기술에 관해서 보다 자세한 인터뷰를 한다면 좋겠습니다!
송강호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관련 일본댓글3
송강호는 고레에다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한 뒤 등단하여 "정말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위대한 예술가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고레에다 감독에게 감사했다. 그리고 "함께 해 준 배우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배우들에게 감사했다. 그리고 "지금 2층에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왔습니다. 정말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매우 기쁩니다. 이 트로피의 영광과 영원한 사랑을 바칩니다. 많은 영화팬들에게 영광을 바칩니다."라고 가족과 영화팬들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송강호의 다정하게 주위를 배려하는 인품이 드러난 멘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레에다 감독 자신은 수상을 놓쳐 아쉽지만, 송강호의 수상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감독으로서의 지위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느꼈습니다.
송강호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관련 일본댓글4
송강호를 처음 본 한국영화는 '쉬리'였습니다. 송강호는 한석규와 최민식의 조연이었는데, 설마 이렇게까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길게 국제적으로 성공하는 배우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카츠신타로와 아쓰미 키요시를 합쳐서 2로 나누지 않는다"라고 고레에다 감독이 말했었는데,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합니다. 축하합니다.
송강호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관련 일본댓글5
한국의 영상관련업계가 전성기라고 느낀다. 일본 배우의 연기력, 감독, 원작력은 지지않을 것인데, 일본의 드라마나 영화는 모그룹의 아이돌들만 기용하고, 연기력을 살린 장소가 없다.
영상과 음악에 관련해서 완패.
일본은 얼굴만 비추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트워크에 얽매이지 않는다.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
겨우 음악에 관해서는 조금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영상이 어느 정도 변하지 않으면 패배는 계속되리라 생각한다.
송강호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관련 일본댓글6
우선 고레에다 감독님 축하합니다.
송강호는 애교가 있기에 어딘지 보면 안심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저도 좋아하는 배우 중 한사람입니다.
최근에는 이태원클라쓰의 악역으로 나오는 아저씨라든가, 코인로커의 여자 귀신같은 아줌마라든가, 초일류급의 그들의 연기에 감명을 받습니다.
고레에다 감독 "일본 콘텐츠 질 낮은 것 들통났지만 개혁 어려워"
한국 배우, 제작사와 함께 만든 ‘브로커’를 연출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 콘텐츠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들통났지만, 개혁은 참 어렵다”며 자국 콘텐츠 업계의 현실을 비판했다.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브로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고레에다 감독은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선호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일본 제작자들은 분발해야겠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영화계에 큰 관심을 보여온 고레에다 감독은 ‘친한파 일본 영화감독’으로 표현되곤 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세 번째 살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등 연출작이 다수 초청되면서 여러 차례 부산을 찾았고, 2019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 ‘헤어질 결심’, ‘브로커’ 뒤에 CJ ENM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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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감독은 코로나19로 집 안에만 머물던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드라마에도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클라쓰’, ‘동백꽃 필 무렵’, ‘지옥’, ‘빈센조’ 같은 제목을 콕 짚어 언급했고, 최근에는 ‘브로커’에 출연한 배두나가 나온 ‘고요의 바다’도 봤다고 전했다. ‘브로커’ 홍보 일정으로 바빠 아직 보지 못했지만 ’나의 아저씨’의 박해영 작가가 새로 쓴 ‘나의 해방 일지’도 너무 궁금하다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드러냈다.
고레에다 감독이 ‘브로커’에 이지은을 캐스팅한 것도 한국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나서다. 당시 보여준 이지은의 “단순하지 않은 표현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지은이 할머니와 수어로 이야기하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할머니가 ‘너에게 친절했던 그 아저씨는 잘 계시냐’고 묻자 안심시키기 위해 ‘밥도 사주고 잘 해준다’고 웃으며 거짓말을 하거든요. 그건 정말 복잡한, 여러 겹의 감정입니다. 사실은 본인 때문에 아저씨가 궁지에 몰리게 됐고 자신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으니까요. 내면에는 아저씨에 대한 미안함과 본인에 대한 회한이 녹아 있는데, 연기 경험이 많지도 않고 긴 시간 훈련받지도 않은 사람(이지은)이 어떻게 그렇게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지 놀라웠습니다.”
칸영화제에서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를 두고는 “(칸영화제에서) 그렇게까지 이름이 연호 되는 아시아 배우는 아마 없을 것”이라며 그의 특별한 입지를 전했다.
“송강호와 함께 레드카펫을 걷고 있을 때 프랑스 현지에 있던 카메라맨들이 양쪽편으로 백 명 넘게 있었는데, 배우가 자기 쪽을 보게 하기 위해서 송강호 이름을 계속 외쳤어요. ‘송! 강! 호! 송! 강! 호!’ 하는데 그게 이름이라기보다 무슨 구호처럼 들리더라고요. 그런 다음에 극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또 이름이 울려 퍼지는 겁니다. 이미 스태프는 궁극의 환희 상태였죠. 이름이 계속 불리니 (저에게도) 어떤 특별한 울림이 있었었습니다. 아마 그렇게까지 이름이 연달아 불리게 되는 아시아 배우는 따로 없을 겁니다.”
고레에다 감독은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선호되는 최근의 상황을 묻자 진지한 태도로 답하기도 했다.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추세는 지금 막 시작된 것이 아니라 창작자를 중심으로 20년 정도의 시간을 거쳐 (외국의) 많은 것을 흡수하며 발전해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 유수의 영화제, 영화감독조합(DGK)같은 단체의 활동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산업(의 품질)을 끌어올리면서 개혁이 진행된 겁니다.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가 아닌가 합니다.”
▲3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언론 시사회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6월 8일 개봉한다. 조현욱 기자 [email protected] (이투데이DB)
반면 자국 콘텐츠 업계 상황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일본의 방송 다큐멘터리 연출로 영상 일을 시작해 오랜 시간 영화를 만들며 콘텐츠 업계에 몸담아온 고레에다 감독인 만큼, 뼈아프지만 기본적으로는 애정이 담긴 분석이었다.
“한국 콘텐츠가 압도적으로 재미있다는 건 일본 관객도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일본 드라마는 이제 못 보겠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고요. 지금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국경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됐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 국내용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질이 낮고 뒤처져 있다든가, 예산이 많이 안 들어간 것 같다든가 하는 게 들통나는 상황인 거죠.”
‘우연과 상상’, ‘드라이브 마이 카’로 2021년 열린 베를린영화제, 칸영화제에서 동시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처럼 ‘새로운 힘’도 분명히 등장하지 않았느냐고 되묻자 “성별을 불문하고 30~40대의 새로운 재능을 지닌 감독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이들이 차기작을 찍을 때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현실이 존재한다”고 한계를 짚었다. 젊은 감독이 제작비를 투자 받기 어려운 상황인데다가 “일본 정부가 예산을 주면 반드시 간섭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국가적으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책이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그런 흐름이 없습니다. (정부 차원의 간섭 없는 지원을) 저는 기대도 하지 않고요.”
고레에다 감독은 일본의 젊은 감독들 사이에 생겨난 변화의 흐름도 언급했다. 글로벌 영화 작업을 위해 수년간 집을 비운 채로 작품에만 몰입해 지내는 자신을 두고 “저런 식으로 인생을 끝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젊은 친구들도 있다”는 것이다. 농담조의 표현이 일부 섞여 있었지만, “독립영화의 예산 내에서 만드는 걸 선호하고, 규모 있는 콘텐츠는 주류가 아닌 분위기”인 건 분명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고레에다 감독은 다수 수상 브로커 계속해서 해외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차기작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9부작 시리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舞妓さんちのまかないさん)이다. 완전한 게이샤로 거듭나기 위해 공동생활을 하는 연습생 ‘마이코’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두 여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에서 고레에다 감독은 쇼러너 역할을 맡아 3화만 연출했다. 나머지 6화의 연출은 함께 영화 일을 하는 일본 후배 감독들에게 맡겼다고 한다. 고레에다 감독은 ‘분복(分福, 복을 나눈다)'이라는 이름의 영화공동체에 속해 있는데, ‘아주 긴 변명’을 연출한 니시카와 미와 감독이 대표적인 멤버다.
고레에다 감독은 “’분복’이 그런 뜻이다. 복을 나눈다는 것이다. 내가 나눈다고 해도 간혹 안 받겠다는 이들도 있지만. 어쨌든 혼자는 외로우니까”라며 웃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HOA 의 역할과 장단점 주민자치의 소규모 정부 같은 역할 집 가치상승에 도움 되는 반면 여러 제한이 주어져 -윤 킴 – 브로커/대표 Direct: 661.675.6000
윤 킴 – 브로커/대표 Direct: 661.675.6000
-Seeders Investment, Inc.
-CSUN 회계학 전공
-CPA 시험 패스-2000년
-전 뉴스타부동산 루키상, 탑 에이전트 상 개인 부문 전체 2위 수상
-탑 세일즈 상 2004년-2015년 매년 수상 기록
-현 중앙일보 부동산 섹션 전문가 칼럼 기고중
HOA(Home Owner’s Association)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주민 자치로 이뤄져서 운영되는 소규모 정부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보면 되겠다.다수 수상 브로커
콘도나 타운홈 같은 경우는 당연히 있고 그 외의 미리 플랜을 계획해서 개발되는 커뮤니티도 요즘은 HOA를 성립을 하고 주민들 가운데 대표로 이사회를 선출하고 CC&R’s (Covenant, Conditions & Restrictions)이란 규율을 세우고 다수 수상 브로커 그에 따라 운영을 하게 된다.
아주 소규모 단지인 경우는 직접 관리를 하기도 하나 대부분은 전문 관리회사를 통해 운영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HOA를 만드는 목적은 그 구성원들이 보호와 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첫 번째는 잘 관리된 단지를 운영함으로써 거기 있는 집들의 가치 상승을 도모한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잘 관리되고 운영되는 단지는 당연히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단지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시설물들, 즉 수영장, 바베큐장, 운동실, 놀이터, 파티룸 등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설 방범회사를 고용해서 순찰을 24시간 돌게 하거나 아니면 많은 게이트 커뮤니티들은 게이트를 통과할 때 아예 경비가 상주하며 방문객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고 출입증을 발급해서 안전을 꾀한다. 그러다보니 다수의 보호와 혜택을 위해 법률이 필요하다.
집은 내 집이나 외관을 함부로 수정할 수도 없다. 외부 공사를 하거나 페인트 색깔조차도 바꾸려면 플랜을 내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내부 수리는 좀 더 자유롭게 하는 편이긴 하지만 많은 콘도들은 맨 아래층 유닛을 제외하고는 마루를 못 깔게 제한하기도 한다. 입구 쪽만 타일이나 마루를 허락하기도 하고, 리빙룸, 키친 화장실 등의 공간은 허락하나 방들은 카펫만 허락하는 경우들도 많고 반면에 어떤 콘도들은 소음을 방지하는 패딩을 최소 규격만 갖추면 모든 공간에 마루를 허용하기도 한다. 사려고 하는 집에 만약 현재 마루가 깔려 있다고 해도 그게 당연히 허용이 되는 거라고 추측은 삼가야한다.
현재 집주인이 규정과 제한을 모르고 깔았는데 사고 나서 나중에 문제가 되서 마루를 없애고 카펫으로 다시 복구하라고 명령을 할 수 있기 다수 수상 브로커 때문. 그러므로 규율을 반드시 확인하기를 권해드린다. 또 단지 내의 유닛들의 렌트 자체를 금하기도 하고 애완동물들의 종류와 사이즈, 숫자에도 제한이 있으며 관리회사 매니저들이 일일이 단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외부에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으면 시정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다보니 불편한 부분도 많다.
내 집 쓰레기 통 조차도 내 맘 대로 원하는 곳에 놓을 수 없고 뭘 키우고 심는 것조차도 맘대로 안 될 수 있다.
그리고 정해진 부과금을 걷어서 재정을 꾸려나가게 되는데 자칫해서 살림을 엉망으로 해서 예비비 액수가 너무 떨어지면 그 단지에 있는 집을 사려고 할 때 렌더들에게 융자가 거절되기도 하고 또는 심하면 파산을 할 수도 다수 수상 브로커 있다. 또한 어느 세대가 HOA 부과금을 심각하게 밀렸을 경우 HOA는 해당 주택을 차압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HOA를 가볍게 여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감시하고 시비 거는 민폐의 존재일 수도 있다. 극단적으로 HOA가 오히려 해가 된다 싶을 경우 법적인 조처를 찾아서 아예 해체를 시키는 것도 가능은 하다. 아니면 논란이 생겨서 소송을 하는 것도 심심치 않다. 하지만 이 역시 신중하게 선택할 부분이겠고 많은 우리 한인들은 HOA를 방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기미팅에 참여도 하고 의견도 내고 투표권도 행사를 하셔서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주인의식을 가지시면 좋겠다.
윤 킴 – 브로커/대표
Direct: 661.675.6000
Seeders Investment, Inc.
다수 수상 브로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밤, 한 교회 앞 비옷을 입은 여자가 차가운 길바닥에 내려놓은 것은 다름 아닌 갓난 아기이다. 교회에 설치된 베이비 박스 앞에 아이를 버린 여자는 곧장 자리를 떠나버린다.
버려진 갓난 아기는 새 부모를 찾아주겠다는 선의와 약간의 수수료를 얻고자 브로커 일을 하고 있는 상현(송강호), 동수(강동원)의 손에 넘어간다. 하지만 다음 날 아기 엄마인 소영(이지은)이 아들 ‘우성’을 찾으려 돌아오자 이들은 소영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고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몰래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다수 수상 브로커 이주영)는 이들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하고자 조용히 뒤를 쫓는다.
‘베이비 박스’를 소재로 한 영화 ‘브로커’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캐스팅과 올해 칸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배우 송강호의 첫 남우주연상 수상까지 흥행 수식어를 모두 안고 지난 8일 기대 속에 개봉했다. ‘낙태’와 ‘입양’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일본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따뜻하지만 냉철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그간 고레에다 감독은 ‘걸어도 걸어도’,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8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 등의 작품에서 꾸준히 가족과 그 부재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 이번 신작 ‘브로커’ 역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잔잔한 영화로 대중성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다. 이전 필모그래피와 다른 점은 허구의 가족을 만들었으며 가족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소재인 ‘브로커(의뢰를 받고 매개를 하여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중매인)’를 활용했다는 점이 이 영화만의 확실한 차별점이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나게 된 이들의 아이러니한 여정. 누가 봐도 가족 같은 실루엣인 이들이 허술하기 짝이 없는 ‘브로커’로서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해 낡아빠진 승합차를 타고 포항, 울진, 삼척, 강릉 등 동해안을 누빈다. 관객들은 그들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며 점차 ‘유사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본다.
사실 이 유사 가족 관계는 모두 ‘부재’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되어 있다. 어머니나 아버지의 부재, 혹은 가족 전체가 부재하거나 가족이라도 소통이 전혀 없다. 영화의 주 배경이 되는 폐차 직전의 낡은 승합차는 마음 속 부재를 가진 채 살아온 그들에게 새로운 안식처의 공간이 된다. ‘브로커’ 메인 포스터에 끈처럼 연결된 타이틀 로고처럼, 그들의 여정 곳곳에는 서로를 향해 연결된 끈들의 집합체가 담겨있다.
사실 영화 속 모든 캐릭터들은 범죄자이기에 머리로는 ‘그들을 절대 이해하지 말자’ 다짐하면서도 계속 감정적으로 그들에게 마음이 와닿게 되는 데는 아마 배우들의 열연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빈털터리 브로커지만 인간성마저 깨지진 않은 ‘상현’ 역에 송강호를 염두해 두고 7년 전부터 작업했다는 고레에다 감독의 후일담처럼 송강호의 연기는 ‘상현’ 그 자체였다. 무거운 분위기를 밝게 환기시키는 표정 연기는 웃기려고 하지 않지만 웃음이 터지고, 울리려고 하지 않지만 눈물이 맺히게 된다. 왜 칸이 ‘남우주연상’ 주인으로 그를 택했는지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다만 영화 ‘브로커’에서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마치 일본어를 번역한 듯한 느낌의 대사나 문어체적인 문장 구조의 대사가 다수 나오면서 어딘가 어색하고 약간의 위화감이 들기도 했다. 고레에다 감독이 첫 한국 영화를 만들며 한국의 배경, 정서를 이해하려 꾸준히 조사하고 긴 시간을 제작 과정에 투자했으며 주연, 조연, 단역까지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었기 때문에 이 대사들이 극의 전개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으로 눈에 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고레에다 감독은 영화 ‘브로커’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여운을 주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사실 영화 ‘브로커’는 대단한 반전도, 결말 자체도 다수 수상 브로커 친절하진 않다. 그러나 이 영화는 넘실대는 강물 같은 영화다. 감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물결치듯 관객들에게 부드럽게 밀어 넣는다. 때론 따뜻한, 때론 애달픈 감정이 가슴에서 물결쳤다. 그리고 그 여운은 여전히 찰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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