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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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글로벌사업 확대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한국금융신문은 전열을 정비하고 해외시장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진출에 나서는 시중은행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함영주 닫기 함영주 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 고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 전략을 펼친다. 특히 비은행 부문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 하니웰과 무인항공시스템·도시항공모빌리티 기술 공동 개발

에어 택시 시범 비행 모습. 사진=로이터

에어 택시 시범 비행 모습. 사진=로이터

하니웰(NASDAQ: HON)과 한화시스템이 한국에서 무인항공시스템 및 도시항공 모빌리티(UAS/UAM)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산업 전자 및 정보 인프라 분야에서 차별화된 스마트 기술을 모색한다. 하니웰은 UAS/UAM 기술로 고객이 보다 지속 가능한 항공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중이다.

한화시스템 방위사업본부는 1977년 창립 이후 그동안 보유하고 있는 무기의 효능을 입증하며 국군의 국방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2018년 8월 IT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첨단 방산기술과 시스템 통합역량을 늘렸다.

한화시스템은 국가안보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산기업으로서 '글로벌 방산전자 및 ICT 스마트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아래 사업영역을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방위전자와 ICT 사업을 통해 개발한 첨단 방위기술과 ICT 기술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역량을 결합하여 UAM(Urban Air Mobility), LEO(Low Earth Orbitle) 위성통신, 미래 스마트 ICT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추구하고 있다.

MOU 조건에 따라 하니웰과 한화시스템은 한화시스템의 UAM 플랫폼을 위한 다양한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과 UAS/UAM 시장을 가능하게 하도록 설계된 하니웰의 광범위한 경쟁 제품 포트폴리오의 적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독일 에어쇼에 전시된 볼로시티 에어택시 모습. 사진=로이터

독일 에어쇼에 전시된 볼로시티 에어택시 모습. 사진=로이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글로벌 UAM 밸류체인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UAM 기체, 버티포트, 운송 관리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니웰l과 같은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주요 업체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하니웰 에어로 스페이스(Aerospace)의 파워시스템(Power Systems)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데이비드 실리데이(David Shilliday)는 "도시 항공 모빌리티는 운송의 미래에 혁명을 일으키고 지속 가능성, 운송 물류 및 고객의 승객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무인 항공 시스템의 선두 제조업체인 한화시스템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이 분야에서 우리의 작업을 확장하게 되어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니웰 에어로 스페이스의 국방 및 우주 부문 사장인 리키 프리만(Ricky Freeman)은 "도시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은 고객의 국방 현대화 프로그램과 일치한다. 하니웰의 도시 항공 이동성 및 전기 추진 시스템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미래 전장의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UAM 솔루션 제공업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시 항공 운송 시스템 및 기체 개발부터 이착륙 시설, 운영 및 유지 관리 시스템, 연계 서비스 적용에 이르기까지 한화시스템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하니웰의 UAS/UAM 기술에는 항공전자공학, 내비게이션 및 센서, 비행 제어 시스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솔루션, 연결성 및 기타 제품이 포함된다. 하니웰은 최근 이 시장에서 시장 리더인 릴리움(Lilium) 및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고급 항공 이동성 분야에서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인정받는 리더다. 이번 MOU는 하니웰이 한국에서 UAM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번째 벤처다.

전문가들은 2025년경에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에어택시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면서 소비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안전과 가격면에서 한화시스템이 이 분야 리더인 하니웰과 공동 기술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나 그렇지 못할 경우 상당 기간 고전을 면치 못 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함영주 회장, 비은행 아시아 네트워크 확대 집중 [엔데믹 시대, 금융사 글로벌 다시 뛴다 - 하나금융지주]

은행권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글로벌사업 확대에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한국금융신문은 전열을 정비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는 시중은행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함영주 닫기 함영주 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 고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 전략을 펼친다. 특히 비은행 부문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자산운용과 증권 부문에서 적극적인 글로벌 인수합병(M&A)에 더해 현지업체 지분투자와 전략적 제휴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지역에서 소비자금융업 추가 진출도 검토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하나캐피탈, BIDV,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등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현지 MFC 인수, 베트남 소비자금융업 진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경제성장과 함께 큰 폭의 수요증가가 예측되는 소비자금융업의 추가 진출계획을 검토하면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취임한 함 회장은 글로벌 리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주요 과제로 삼고 해외 부문 성장 가속화에 고삐를 죄는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고성장 시장과 미주, 유럽 등 선진시장의 시장환경에 맞춰 이원화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우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고성장 아시아 시장에서는 증권, 소비자금융,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일환으로 작년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인 HAMA(Hana Asset Management Asia Pte. Ltd.)를 설립하고 그룹 동남아 자산운용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HAMA는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를 중심으로 그룹 수익 기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상품의 공급자 역할을 맡아 그룹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한 상품 개발, 공급부터 대고객 접점에 이르는 금융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엔 동남아시아 지역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 목적의 1호 펀드의 설정을 완료하고 트랙 레코드를 축적해나가기로 했다.

하나증권의 경우 지난 3월 BIDV의 증권 자회사인 BIDV Securities(BSC)의 지분 35%를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전략적 인수하기 위한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지분투자 이후 하나증권은 BSC의 2대 주주로서 경영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전환 및 신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BSC의 디지털 플랫폼 리뉴얼을 통해 모바일 기반 디지털 중심 증권회사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베트남 경제성장에 따라 필연적으로 증가할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관리 등 신사업을 강화해 베트남 내 톱(Top) 7 증권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아시아 지역 비은행 진출을 위해 해외 자회사 설립이나 현지업체 M&A와 같은 전통적 방식과 함께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현지업체에 대한 지분인수 및 전략적 제휴 방식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 시 장애물로 작용하는 인력·재원·시간의 부족을 만회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주·유럽·중동 등 선진시장에서는 투자은행(IB),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한다. 기존에 진출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IB,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트랜젝션 뱅킹, IB, 대체투자, 자금 등의 분야에서 각 계열사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그룹 전반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그룹 디지털 역량도 글로벌 사업에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녹여낸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원활한 국내외 협업이 가능하도록 글로벌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연내 은행 모든 해외지점에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페이퍼리스 시스템도 해외 네트워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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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구원투수 등판한 '자본시장 베테랑' 이영창 사장

이 사장은 지난 3월부터 신한금융투자를 이끌고 있다. 전임 사장이 라임 사태 등의 책임을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자 신한지주는 사태를 수습할 '소방수'로 이 사장을 선임했다. 27년간 주식 중개와 운용, 투자은행(IB)을 비롯해 기획과 관리 업무까지 폭넓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조직 재편과 안정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1961년생인 이 사장은 영훈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IB사업부 PI본부 상무, 기획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홀세일사업부 전무, WM사업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라임 사태와 독일 헤리티지 DLS 사태 모두 금융 상품 선정 및 판매 등과 관련한 문제인 만큼 이 사장은 이들 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상품 선정 단계에서는 출시 여부를 결정하는 의사 결정 기구인 상품전략위원회와 협의체인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비롯해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금융소비자보호센터 책임자 및 실무자를 합류시켰다. 이는 상품 출시 전부터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판매 상품을 확정하는 상품출시위원회에서 의결된 상품이어도 CCO가 최종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했다.

출시 상품에 대한 검증도 한층 강화했다. CCO 산하 금융소비자보호센터와 상품 제조 및 영업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상품출시협의체에서 소비자 영향 분석에 대한 결과를 합의하도록 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투자 위험 요인과 상품 구조 복잡성, 고객에게 불리한 조건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무조건 고객의 입장에서 재무 컨설팅에 집중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선정 및 판매 관련 시스템을 개편하기에 앞서 이 사장이 가장 먼저 나선 일은 라임 사태 수습을 위한 조직 정비였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과감하게 문제가 발생한 부서에 책임을 물어 신탁부의 신규 업무를 중단하고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사업무의 업무 영역을 축소시켰다.

또 업무 모든 분야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시스템화해 관리할 운영 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계획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서는 상품 공급 부서를 IPS(Investment Products&Services)본부에만 편제해 상품 공급 체계를 일원화하고 상품 감리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상품심사감리부를 출범시켜 출시 예정 상품과 자산운용사 심사 기능을 부여했고 상품 사후 관리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더불어 헤지펀드운용부와 신탁부, 랩운용부를 IPS본부로 편제해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IPS본부가 펀드, 신탁, 랩어카운트 등 주요 금융 상품 공급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 시장 리더에 대한 투자 사장이 내부 조직 안정화와 시스템 개편뿐만 아니라 공을 들이는 분야 중 하나는 직원 전문성 강화다. 전문성 강화를 통해 고객 수익이 증가하면 고객의 신뢰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직원들이 해당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딩 교육이다. 코딩 교육은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코딩 기초부터 현업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과정 교육을 진행해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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