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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수연
    • 승인 2020.08.2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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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초대형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투자자들의 MMF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의 말을 빌려 거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MMF의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페드레이티트 허미스, J.P.모건자산운용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막기 위해 일부 수수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금리가 급락함에 따라 약 5조 달러 규모의 금융시스템이 새로운 압력에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최근에 나온 시그널이다. 수수료 면제는 비용을 부담하는 자산운용사의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개인과 기업에서 연금과 헤지펀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투자자들은 대기성 자금인 현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MMF를 이용한다. 예컨대 투자자가 중개사에 돈을 입금하면, 그 돈은 투자자가 무엇을 사야 할지 결정할 때까지 MMF에 가입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그 자금만을 단순 보유하는 게 아니다. 자산운용사들은 수익금 중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전하면서 그 돈으로 우량채권을 산다. 이 산업이 성장하면서 MMF는 미국 정부, 기업, 자치단체의 단기자금을 조달하는 중요한 원천이 됐다.

      이제 MMF가 제공하는 이자수입은 금리가 급락함에 따라 사라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단기 기준금리를 0~0.25%로 인하하고 당분간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말 연 1.546%였던미국채 3개월물 금리가지난 21일에는 0.0928%였다.

      MMF가 수익률이 낮은 증권 등에 자금을 투자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자산운용사의 수익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리서치업체 크레인 데이터에 따르면 MMF의 일주일 평균 순수익률은 지난해 말 1.31%에서 지난 7월 0.05%로 떨어졌다. 전고점인 지난해 4월 7일 수익률 2.11%와 비교하면 쥐꼬리 수준이다.

      컨설팅 회사인 펀드평가단(Fund Evaluation Group)의 채권 부문 대표인 키스 베를린은 "머니마켓 펀드의 현실은 더이상 자본수익에 관한 것이 아니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전에는 돈을 벌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수수료를 부과하면 투자자들은 원금의 일부를 잃게 될 수도 있다. 매트리스 밑에 현금을 넣는 게 더 매력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자산운용사들이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투자자들로부터 수수료를 이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형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피델리티가 대부분의 자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블랙록은 올해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에게 자금조달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8월이나 9월에 수수료를 면제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사전에 고지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피하기 위해 펀드 투자자들로부터 전가된 모든 비용이 자산운용사가 아닌 중개업자에 의해 흡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자산운용사가지난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떠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베를린은 "고객들이 자산운용사의 더 위험한 투자전략에 더 편하게 적응할 수 있을 때까지 누가 더 오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초대형 자산운용사 간에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 인베스트 서비스는 지난 2~6월 미국의 평균 MMF 수수료가 투자금 1만 달러당 약 21센트로 12% 하락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기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려들면서 펀드 자산의 증가가 수수료율 인하 효과를 상쇄하고 매출을 증가시킨 결과다. 무디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익률이 줄어드는 MMF펀드 데 따라 자산업계는 이러한 이익의 일부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보라 커닝햄 페드레이티트 허미스 글로벌 자금시장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수익률 하락이 중소자산운용사를 압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 초대형 자산운용사가 지배하고 있는 산업의 집중화를 더 촉진할 것이라는 의미다. 상위 25개 MMF 운용사가 미국 내 자산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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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펀드 못 믿겠다”…부동자금 빨아들이는 MMF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한 달간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펀드는 ‘멀티에셋국공채법인 MMF 투자신탁 제1호 [국공채]’였다. MMF인 이 상품에는 지난 한 달 간 1조3022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다음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한 달 새 1조408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인 ‘한화스마트법인 MMF1호 종류C-w’였다. 이외에 △현대인베스트먼트법인MMF3호(국공채), 6715억원 △흥국세이프MMF, 6524억원 △교보악사 프라임 법인 MMF J-1호 Class, 4606억원 △한화스마트법인 MMF1호 종류C, 4184억원 등에도 펀드당 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이 들어왔다.

      MMF는 단기금융상품의 하나로, 고객의 돈을 모아 주로 금리가 높은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콜 등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되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이다. 고수익상품에 운용하기 때문에 다른 상품 대비 돌아오는 수익이 높다. 이에 갈 곳 MMF펀드 없는 자금이 주로 모이는 ‘파킹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증시약세로 각광받는 MMF
      MMF는 개인과 법인을 가리지 않고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체 MMF 순자산총액은 164조9913억원으로 전월 동기 160조1339억원 대비 3.0% 늘었다.

      세부적으로 개인의 MMF 순자산은 해당 기간 동안 22조2044억원에서 22조4332억원으로 2000억원가량 늘었다. 법인은 137조9296억원이던 MMF 순자산을 한 달 만에 142조5581억원으로 4조원가량 증가했다.

      MMF가 각광받는 이유는 최근 증시약세로 인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재차 하강곡선을 그리며 2700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지난 11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8조8316억원까지 떨어졌다. 올해 1월 27일 하루 거래대금이 20조5488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기준금리 상승세에 연동한 MMF 수익률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금과 같은 흐름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렸다. 지난해 11월 1.00%에서 1.25%로 올린 뒤 6개월 만에 금리를 재차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MMF의 수익률도 0.11~0.13% 사이에서 형성되면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증시 반등을 예상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지닌 대규모 유동성이 파킹통장인 MMF로 흘러들어가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법인들이 MMF로 뭉칫돈을 밀어 넣고 있는 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불안이 지속되면서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MMF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와 연관된 단기금융상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된 금리인상 시그널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MMF의 추가적인 성장세가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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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화 MMF부터 만기 있는 ETF까지'…공모펀드 다양해진다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성과연동형 운용보수 펀드 도입
      액티브 ETF 개선…규모 커지면 종류 변경 가능한 펀드도

      고전을 거듭 중인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운용사들이 운용 중인 성과연동형 운용보수 펀드가 국내에도 도입된다. 외화 표시 머니마켓펀드(MMF)와 만기가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새로운 형태의 공모펀드도 출시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동학개미 운동으로 직접투자 열풍이 불면서 공모펀드 시장 부진이 더욱 심화하자 전반적인 제도·관행 개선에 나선 것이다.

      ◇ 성과연동형 운용보수 펀드 추가 도입

      금융당국은 공모펀드 성장 정체 원인 중 하나로 미흡한 운용 성과를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책임운용 강화를 통해 운용사가 운용 성과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도입된 공모 성과보수펀드 외에 성과연동형 운용보수 유형을 추가 도입한다. 이를테면 일정 기간 동안 운용성과의 일정 비율을 다음 기간 보수율에 반영해 성과 연동으로 운용보수가 변경되는 구조다.

      현재 피델리티 등 글로벌 운용사도 이와 유사한 상과보수펀드를 운용 중에 있다. 일반 펀드 수준의 기본 보수와 함께 운용성과에 따른 보상과 불이익이 정기적으로 운용사에 제공·부과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책임운용 관행을 더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의무화돼 있는 자기 재산 투자 규모에 따른 인센티브를 도입하기로 했다.

      펀드의 투자전략 변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설정 후 오랜 기간이 경과한 소규모 펀드의 경우 운용사 이사회 결의만으로 투자전략 변경을 허용하는 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간 개선이 건의됐던 ▲채권형 ETF의 공모펀드 재산의 100% 편입 허용 ▲부동산·특별자산 재간접펀드 투자 대상에 사회간접자본(SOC) 특수목적법인 포함 ▲환매 금지형 펀드 추가 설정 시 기존 투자자에게 우선 매수기회 부여 등의 규제 정비에도 나선다.

      ◇ 외화 표시 MMF·만기 있는 채권 ETF

      다양한 공모펀드 출현을 유도하기 위해 MMF와 ETF 등 투자자 수요가 큰 상품이 다변화된다. 먼저 수출 기업들이 여유 외화 자금 운용을 손쉽게 하기 위해 외화표시 MMF가 도입된다.

      공모펀드의 주력상품으로 성장 중인 ETF 역시 새로운 형태가 추가된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주식형 액티브 ETF의 경우 추가적인 제도 개선으로 더욱 활성화하고 미국처럼 만기가 설정된 채권 ETF가 출시될 예정이다.

      그간 채권과 채권 외 증권으로만 나뉘었던 혼합형 ETF의 지수 요건도 완화해 채권과 주식을 모두 기초지수로 하는 다양한 구성이 가능해진다.

      환매가 제한되는 폐쇄형 펀드인 대체투자펀드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로 환매 기회를 제공하거나 최초 설정 규모가 작아 실물투자가 곤란한 공모펀드 단점을 보완해 투자대상 자산이나 펀드 종류가 변경 가능한 펀드도 MMF펀드 허용된다. 예를 들어 설정 초기에는 채권으로 운용하다 펀드 규모가 커지면 SOC 펀드로 전환하는 식이다.

      ◇ 판매사가 직접 보수 결정하는 펀드도

      판매보수 및 수수료가 투자자 입장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수취 방식이 다양해진다. 기존에 운용사가 판매보수를 일정하게 설정해 판매사에 지급하는 형태 외에 판매사가 판매보수를 직접 결정해 투자자로부터 직접 수취하는 것도 가능해지고 성과연동형 판매보수·수수료도 도입된다.

      아울러 예상 기간 및 클래스에 따른 비용상 유불리함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보수와 수수료 수취 방식에 대한 설명이 강화된다. 모든 펀드에 대해 온라인 클래스, 판매 수수료 선취·미수취 클래스 설정도 의무화된다.

      이 밖에 향후 코스콤을 통해 통합 온라인 자문플랫폼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포스증권의 펀드 투자일임업 영위와 앞선 통합자문 플랫폼 연계를 통해 온라인 펀드슈퍼마켓 기능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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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되고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이어지며 채권형 펀드로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기성 부동자금이 몰려 있는 머니마켓펀드(MMF)는 자금이 주식과 부동산 등 고위험, 고수익 자산으로 옮겨가며 지난해 1월 이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체 펀드 설정액에서 채권형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1월 13.1%, 2008년 7월 10.8%, 2009년 1월 8.8%, 2009년 6월 10.6%, 2009년 말 현재 13.8% 등으로 작년 1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MMF 비중은 17.3%에서 17.7%, 28.2%, 27.7%, 21.5% 등으로 변동돼 2009년 1월 이후 비중이 6.7%포인트나 급락했다.

      이 기간 주식형 펀드 비중은 39.8%, 40.0%, 36.6%, 36.5%, 37.8% 등으로 꾸준히 36~40% 선을 유지했으며, 주식·채권 혼합형 펀드 비중은 14.4%, 13.0%, 10.1%, 9.2%, 9.4%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이처럼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몰린 것은 주식시장의 부침이 계속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되고 투자 주체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MMF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은 편리한 기능에 높은 이자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출시로 MMF의 인기가 떨어진데다, 부동자금도 점차 주식과 부동산 시장 등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팀 권정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펀드시장은 채권형이 뜨고 MMF가 진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저금리 정책 지속과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채권형 펀드로 투자자들의 돈이 들어온 반면 인기가 떨어진 MMF에서는 MMF펀드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 지난해 펀드 채권형 ‘뜨고’ MMF ‘지고’
        • 입력 2010-01-11 06:24:22

        지난해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되고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이어지며 채권형 펀드로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기성 부동자금이 몰려 있는 머니마켓펀드(MMF)는 자금이 주식과 부동산 등 고위험, 고수익 자산으로 옮겨가며 지난해 1월 이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체 펀드 설정액에서 채권형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1월 13.1%, 2008년 7월 10.8%, 2009년 1월 8.8%, 2009년 6월 10.6%, 2009년 말 현재 13.8% 등으로 작년 1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MMF 비중은 17.3%에서 17.7%, 28.2%, 27.7%, 21.5% 등으로 변동돼 2009년 1월 이후 비중이 6.7%포인트나 급락했다.

        이 기간 주식형 펀드 비중은 39.8%, 40.0%, 36.6%, 36.5%, 37.8% 등으로 꾸준히 36~40% 선을 유지했으며, 주식·채권 혼합형 펀드 비중은 14.4%, 13.0%, 10.1%, 9.2%, 9.4%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이처럼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몰린 것은 주식시장의 부침이 계속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되고 투자 주체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MMF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은 편리한 기능에 높은 이자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출시로 MMF의 인기가 떨어진데다, 부동자금도 점차 주식과 부동산 시장 등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팀 권정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펀드시장은 채권형이 뜨고 MMF가 진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저금리 정책 지속과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채권형 펀드로 투자자들의 돈이 들어온 반면 인기가 떨어진 MMF에서는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MMF펀드 김준희 기자 = 올해 상반기 펀드 순자산이 8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혼합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반기에만 총 41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MMF펀드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1.0%(8조6000억원) 늘어난 84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설정액은 41%(32조6000억원) 증가한 821조원이었다.

        펀드 순자산 변동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공모펀드의 순자산은 291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6%(20조5000억원) 감소한 반면, 사모펀드는 5.6%(29조1000억원) 증가해 548조9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년 말 대비 14.5%(16조원) 감소한 9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주식형은 올 상반기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국내주식형 펀드의 경우 가파른 종합주가지수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1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7.2% 감소했지만, 국내주식에 비해서는 비교적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북미 펀드를 중심으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형도 글로벌 통화 긴축 및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말 대비 5.0% 감소했다. 금리 급등으로 채권의 평가손실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순유출이 더해지면서 국내·해외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전년말 대비 4.1%, 19.1% 감소했다.

        단기금융은 변동성 장세 영향으로 상반기 동안 10조원이 유입됐다. 투자 대기자금이 단기성 금융상품에 몰리면서 전체 MMF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8.2%(11조2000억원) 증가한 1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 유형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경우다.

        부동산·특별자산은 대체투자펀드는 인플레이션 헤지(위험분산) 수요로 성장하면서 순자산 총액이 각각 전년 말 대비 9.3%, 7.6% 증가했다. 대체투자펀드는 MMF와 더불어 상반기 전체 펀드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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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지지율 첫 20%대 추락. '내부총질' 등 여파 긍정 28% 그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두 달 여만에 20%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2%, 그 외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2.07.29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6월 둘째 주 53%에서 5주 연속 떨어졌으나 7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32%에 머무르며 더이상의 하락은 멈추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4%p 추가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지지율 20%대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p 상승했다.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앞섰다.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평가는 60%를 넘어섰으며 현 여권의 주 지지기반인 대구/경북 지역 역시 부정평가가 47%로 긍정평가(40%)를 따돌렸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9%까지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7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상회했으며 60대 역시 부정평가가 51%로 긍정평가(40%)보다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공정/정의/원칙(9%) ▲주관/소신,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이상 6%) ▲소통(5%)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인사(人事)'(2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독단적/일방적(이상 8%) ▲소통 미흡(6%) 등을 지적했다. ▲경찰국 신설(4%)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노출로 증폭된 여당 내 갈등(3%) 등도 부정평가 이유로 새롭게 거론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2022-07-29 10:37

        3040 무주택자 내집 마련은 언제? "내년 중반까지 기다려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국 주택 거래를 주도하던 3040세대가 내집 마련을 미루면서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 누적과 꾸준한 금리 인상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추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점도 '내집마련 유보'를 이끌고 있는 요소다. 이같은 상황은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신규 주택 공급부족과 새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가격 상승요인이 있지만 기준 금리 인상 우려가 있어 하락 요인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은 힘들지만 내년으로 MMF펀드 밀려난 수도권지역 분양일정이 다가오는데다 금리 인상 기조도 올해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에선 내년 중순부터 서서히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풀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내집마련에 유리한 시기는 내년 중반부터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확산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이번주 조사(조사일 7월 11일)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떨어지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0.04%를 기록한 것은 2020년 5월 2주차 이후 2년 2개월여만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2022.07.14 [email protected]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15만5987건…전년比 50% ↓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5만5987건이다. 이는 지난해 1~5월 31만5153건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19년 16만2961건에서 2020년 34만9641건으로 늘어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기간 서울지역 역시 거래량이 대폭 줄었다. 2019년 5929건에서 2020년 2만1551건으로 4배 가량 거래량이 급증한 이후 지난해 1만5964건, 올해 4548건으로 크게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를 주도하는 연령층은 MMF펀드 3040세대다. 이들 세대에서만 매년 전체 거래량의 절반 수준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올해 1~5월 3040세대가 매입한 거래량은 7만3425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47%를 차지했다. 다만 2019년 51%, 2020년 50%, 2021년 50% 등 3년간 매년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관망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 "내년까지 흐름 봐야…매수 시기 보다 보유 자본 점검 중요" MMF펀드 지금도 많은 3040 무주택자들이 매수 타이밍을 재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규제 완화로 올해 하반기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탓이다. 업계에선 올해보다 내년 이후가 매수 시기로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부동산 시장 자체가 위축돼있어 내년이나 내년까지 흐름을 봐야한다는 것이다. 다만 무리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주택시장이 혼조세로 가고 있다"며 "공급부족과 부동산 규제 완화가 집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은 하락 요인"이라며 "시장 자체가 위축돼있어 올해 하반기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굳이 시기를 본다면 올해보다는 내년"이라며 "보금자리 주택이나 분상제가 제한되는 분양지역을 보수적으로 내년까지 보는게 좋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매수 시기 보다 자금 상환 능력이나 현재 보유 자본이 충분한지 점검하는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함 랩장은 "금리가 많이 올랐기 떄문에 급할 것은 없다"면서 "시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의 상환능력이나 보유한 자본이 충분한지 먼저 점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본인 여력을 초과하는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투자는 금리 인상이나 집값 하락과 상관없이 위험하다"며 "지금부터 투자기회를 판단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2022-07-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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