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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거래소 내 유가증권시장의 1999년부터 2004년까지의 일중 거래자료에 기초한 프로그램매매종목과 차익거래종목, 그리고 비차익거래종목의 스프레드와 프로그램매매포함횟수의 변화를 분석하여 한국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매중단장치인 사이드카가 정보비대칭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지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이드카 발동 이후 프로그램매매종목의 스프레드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이드카가 정보비대칭을 부분적으로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이드카 발동 이후 프로그램매매종목에 나타나는 정보비대칭의 해소효과는 매수프로그램매매종목에 국한하여 나타나는 결과이다. 셋째,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사이드카의 발동이 차익거래뿐만 아니라 비차익거래 종목의 스프레드를 줄여 정보비대칭을 해소하는 효과를 가짐을 보여준다. 넷째, 프로그램매매종목에서와 마찬가지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종목에 나타나나는 정보비대칭해소효과는 매수차익거래와 매수비차익거래에 국한하여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사이드카 발동 전후 각 표본의 프로그램매매 포함횟수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각 표본종목이 프로그램매매에 포함된 횟수는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 대부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이드카 발동에 따른 매매중단기간 동안 정보비대칭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하며 사이드카 발동을 가져온 가격의 급등락에 관련된 뉴스가 사건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침을 보여준다. #사이드카 #프로그램매매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스프레드 #정보비대칭 #Program trading halts #Sidecar) #Information asymmetry #Program trading #Index arbitrage #Non-index arbitrage
[주식거래 (10)] 국내주식거래 - 종목분류표 정리 - 거래정지, 관리종목, 투자경고, 단기과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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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증권사의 종목분류표 에 관한 내용 입니다.
종목분류표라. 조금은 생소하시지요?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면 무엇을 뜻하는지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위의 사진은 키움증권 영웅문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종목명 옆에 다양한 색깔의 네모가 하나씩 있고, 그 안에 "신" 또는 "증"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는 것이 보이시죠? 바로 이 네모 기호가 종목분류 입니다. 이 종목분류에는 몇가지 정보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 하나 더 보실까요?
바로 위의 그림이 종목분류표 인데요. 그 중 중요한 몇가지에 대해서만 설명드릴게요.
거래 정지 를 의미합니다. 상장폐지, 과열 등의 사유에 따라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거래가 정지된 종목입니다.
단기과열종목 입니다. 단기간 과열된 종목으로 30분 단위의 단일가 매매로 이루어집니다. 즉, 10시부터 10시30분까지의 주문이 종합되어 10시30분에 거래가 체결되는 식인데요.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과열이 진정되지 않으면, 맨 위의 거래정지 종목으로 지정되어 1-2일 정도의 기간동안 거래가 불가능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상급등종목 입니다. 급등한 종목들을 의미하는데, 합리적인 사유가 없이 급등했다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 주의해야하겠지요? 이렇게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이상급등종목을 지정한다고 합니다.
관리종목 입니다.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기 준에 해당되는 종목들 중 특별히 지정하여 관리하는 종목들을 의미합니다. 관리종목에 지정되었다면, 상장폐지의 가능성이 어느정도는 있는 셈이니, 투자시 특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투자위험종목 입니다. 갑작스럽게 가격 변동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종목에 지정됩니다.
투자경고종목 입니다. 이 역시 시세가 크게 변동하는 종목에 지정됩니다. 투자위험종목보다는 낮은 단계입니다.
투자유의종목 입니다. 투자경고보다는 낮은 단계입니다.
투자주의종목 입니다. 시세변동에 따른 시장경보조치중 가장 낮은 단계입니다.
우선 여기까지 끊겠습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알아채셨겠지만, 가장 낮은 경보단계가 맨 아래에 있는 [주] = 투자주의 이구요. 대체적으로 위로 올라갈 수록 보다 더 강력한 단계 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즉,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되지 않으면 투자경고종목이 되고, 또 위험종목이 되는 형식이지요. 물론 거래종목 이러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한번에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거나, 거래정지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하니 참고하시구요.
이어서 신용과 관련된 종목분류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거금 100% 입니다. 즉, 신용이나 미수를 통한 매수가 불가능한 종목입니다. 외상은 안되고, 오직 현금으로만 매매가 가능한 것이죠.
신용가능 입니다. 일정한 비율에 따라 신용 매매가 가능한 종목입니다. 신용매매시 90일 동안 보유가 가능합니다.
신용가능 D군 입니다. 신용 매매가 가능하나 신용매매시 30일 동안만 보유가 가능합니다.
신용한도초과종목 입니다. 종목마다 부여된 신용한도가 초과되어 더 이상의 신용매매를 제한하기 위해서 취해지는 조치입니다.
이상으로 종목 분류기호에 대해 대략적인 정보를 공유하였습니다.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나, 상장폐지 등 기업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발령되는 신호로 기능할 수 있으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신용매매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비상장거래소 '개점 휴업' 위기
1일부터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 비상장’ 등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일반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 크게 줄어든다. 금융위원회가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라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일반투자자는 컬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인기 비상장주식을 이들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 비상장은 1일부터 거래 가능 종목을 제한한다.
각 플랫폼을 운영하는 두나무와 피에스엑스는 2020년 4월부터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사업자로 지정돼 비상장 거래 플랫폼을 운영할 자격을 얻었다. 그동안 사설중개업체를 통해 이뤄지던 음성적인 거래 방식을 양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들 플랫폼은 각각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제휴했다. 플랫폼이 매매 주문을 접수한 후 투자자 간 거래 협의 내역을 증권사에 전달하면 증권사 시스템에서 주식과 대금 이체 등의 결제가 진행되는 안전장치를 만들었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말 만료 예정이던 사업자 지위를 2024년 3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다만 전제조건을 달았다. 제도권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OTC 이상의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라는 것이었다.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따라 무상소각된 이스타항공의 비상장주식이 플랫폼에서는 2주 이상 계속 거래된 것이 발단이 됐다.
금융위가 제시한 조건은 △거래 종목의 등록·퇴출 제도 운영 △발행기업의 정기·수시공시 시스템 구축 △불공정거래 관리방안 마련 등이다. 각 플랫폼이 거래 가능 종목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
1일부터 플랫폼이 제시한 재무 요건을 충족하고, 회사가 등록에 동의한 종목에 한해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들이 제시한 재무 요건은 △자본잠식 상태가 아닐 것 △최근 연매출이 5억원 이상일 것 △감사의견이 적정일 것 등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456개 기업 중 273곳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증명하지 않아 거래가 중단된다. 거래에 동의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거래 가능 기업은 100개 안팎으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컬리 비바리퍼블리카 등 유니콘기업들은 플랫폼 등록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173개 거래 종목 중 157개의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일각에서는 비상장주식 거래가 다시 음성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이런 우려에 대비해 일반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로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이원화를 유도하고 있다. 플랫폼은 ‘전문투자자 거래시장’을 따로 만든다.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은 기존의 모든 비상장기업을 종목과 금액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투자자의 경우 거래가 불가능해진 종목도 전문투자자에게는 매도가 가능하다.
고재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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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토스도 떠난다…비상장 거래 플랫폼 '개점 휴업' 위기
1일부터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 비상장' 등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일반 투자자가 투자 가능한 종목이 크게 줄어든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 인가를 연장하는 대신 6월 말까지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라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컬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인기 비상장주식을 이들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30일 거래종목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 비상장은 1일부터 거래 가능 종목을 제한한다. 서울거래 비상장의 경우 기존 거래 종목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각 플랫폼을 운영하는 두나무와 피에스엑스는 2020년 4월부터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비상장 거래 플랫폼을 운영할 자격을 얻었다. 그동안 사설중개업체를 통해 이뤄졌던 음성적인 거래 방식을 양성화시키기 위해서였다. 이종은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존의 사설중개업체에서는 이른바 ‘전주’들이 호가를 제시하는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전무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플랫폼은 각각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제휴를 맺었다. 플랫폼이 매매주문을 접수한 후 투자자 간 거래 협의 내역을 증권사에 전달하면 증권사 시스템 상에서 주식과 대금 이체 등 결제가 진행되는 '안전장치'를 만들었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말 만료 예정이었던 사업자 지위를 2024년 3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다만 전제조건을 달았다. 제도권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OTC 이상의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만들라는 것이었다. 이스타항공 주식 거래 사고가 발단이 됐다.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따라 무상소각된 이스타항공의 비상장주식이 2주 이상 거래종목 거래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금융위가 제시한 조건은 △거래종목의 등록·퇴출제도 운영 △발행기업의 정기·수시공시 시스템 구축 △불공정거래 관리방안 마련 △1인당 거래한도 설정 등이다. 각 플랫폼이 거래 가능 종목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 1일부터 플랫폼이 제시한 재무요건을 충족하고, 회사가 등록에 동의한 종목에 한해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들이 제시한 재무요건은 △자본잠식 상태가 아닐 것 △최근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5억원 이상일 것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적정일 것 등의 기준이 포함됐다.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총 456개 기업 중 273개 기업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증명하지 않아 거래가 중단된다. 거래에 동의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거래 가능한 기업 수는 100개 안팎으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컬리 비바리퍼블리카 등 유니콘기업들은 플랫폼 등록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거래에 동의하지 않은 비상장사 관계자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의 경우 굳이 등록을 할 필요가 없고, 영세한 기업의 경우 공시 담당자 선정 등에 대한 여력이 되지 않아 동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173개 거래 종목 중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해당 기업이 동의하지 않아 157개 기업에 대한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비상장주식 거래가 다시 음성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거래종목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우려에 대비해 일반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로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 이원화를 유도하고 있다. 플랫폼은 '전문투자자 거래시장'을 따로 만든다.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은 기존의 모든 비상장 기업에 대해 종목과 금액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투자자의 경우 거래가 불가능해진 종목들의 경우에도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매도가 가능하다. 고재연 기자
비상장주식도 ETF처럼 쉽게 사고판다
정부가 비상장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도입하기로 했다. BDC는 비상장주식과 코스닥·코넥스시장에 상장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ETF)처럼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그동안 고액자산가와 전문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진 비상장주식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장주식 투자 문턱 낮춰금융위원회는 26일 BDC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BDC는 일정 요건 이상의 자산운용사, 증권사, 벤처캐피털(VC) 등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제도다. 자산의 60% 이상을 비상장 기업과 코넥스시장 상장사,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코스닥시장 상장사 등으로 채워야 한다.BDC는 설립 후 90일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이나 ETF처럼 BDC를 한국거래소에서 사고파는 방식으로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그동안 비상장주식 거래를 위해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소 비상장’ 등 전문 플랫폼을 이용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가 한결 용이해진다.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한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운용 자산의 20%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BDC가 투자하는 기업의 주요 경영사항을 공시하도록 하고,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국채·통안채 등 안전자산에 넣도록 했다. ○벤처기업 자금 조달 통로 확대BDC는 기존 모험자본 투자기구인 벤처투자조합,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공모펀드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VC가 운용하는 벤처투자조합은 창업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소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BDC는 공모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초기 기업뿐 아니라 성장단계 기업까지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의 참여가 금지된 PEF와 수시 환매를 이유로 비상장주식 투자에 소극적인 공모펀드와도 차별화된다.벤처기업 입장에선 BDC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BDC는 설정 후 환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존속 기간인 최소 5년간 중장기적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벤처투자조합이나 공모펀드와 달리 기업에 대한 대출도 가능하다. 고영호 금융위 자산운용과장은 “일부 혁신기업은 지분율이 희석되는 지분 투자 대신 차입을 선호해 수요에 맞는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BDC가 투자 상품의 다양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금융위가 시장참여자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39개 금융투자회사가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BDC 상품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로 이송한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본회의 등을 통과하면 법안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고 과장은 “올해 하반기 중 하위법규 개정안 등 세부 도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email protected]
비상장주식도 ETF처럼 쉽게 거래…BDC, 4년 만에 도입 눈앞
정부가 비상장주식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도입하기로 했다. BDC는 비상장주식과 코스닥·코넥스시장에 상장된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ETF)처럼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그동안 고액자산가와 전문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진 비상장주식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비상장주식 투자 문턱 낮춰금융위원회는 거래종목 BDC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BDC는 일정 요건 이상의 자산운용사, 증권사, 벤처캐피털(VC)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상장해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제도다. 자산의 60% 이상을 비상장 기업과 코넥스시장 상장사,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코스닥시장 상장사 등으로 채워야 한다.정부는 BDC 도입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비상장주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한 BDC는 설립 후 90일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이나 ETF처럼 BDC를 한국거래소에서 사고 파는 방식으로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그동안 비상장주식 거래를 위해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소 비상장’ 등 전문 플랫폼을 이용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가 한결 용이해진다.변동성과 위험이 큰 비상장주식과 중소형주 특징을 감안해 투자자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한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운용자산의 20% 이내로 제한해 최소 5개 종목 이상에 분산투자하도록 했다.BDC가 투자한 기업의 주요 경영사항을 공시하도록 하고,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국채·통안채 등 안전자산에 넣도록 했다. 증권사·자산운용사·VC의 운용 책임을 높이기 위해 자사가 설정한 상품에 5% 이상 의무출자하도록 하는 방안 등도 검토된다. 벤처기업 안정적 자금 조달BDC는 기존 모험자본 투자기구인 벤처투자조합,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공모펀드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VC가 운용하는 벤처투자조합은 창업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소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BDC는 공모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초기 기업뿐 아니라 거래종목 성장단계 기업까지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의 참여가 금지된 PEF와 수시 환매를 이유로 비상장주식 투자에 소극적인 공모펀드와도 차별화된다.벤처기업 입장에선 BDC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BDC는 설정 후 환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존속기간인 최소 5년간 중장기적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벤처투자조합이나 공모펀드와 달리 기업에 대한 대출도 가능하다.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은 “일부 혁신기업은 지분율이 희석되는 지분투자 대신 대출을 선호해 수요에 맞는 자금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대출에 따른 이자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컴펀드로서의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할 듯BDC는 2018년 혁신기업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운용주체에 VC를 포함할 것인지 등을 두고 업계 간 이견이 존재해 4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는 새 정부에서 BDC 제도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다고 들었다”고 했다.업계에서는 BDC가 투자 상품의 다양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금융위가 시장참여자들에게 수요조사를 한 결과 39개 금융투자회사에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BDC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로 이송된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본회의 등을 통과하면 법안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개정안 내용에 여야간 큰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과장은 “시장참여자와 협의를 진행해 올해 하반기 중 하위법규 개정안 등 세부 도입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email protected]
시장이 흥하든 망하든
‘여기’에 돈 넣을 겁니다
저는 지난 20년 우리의 현재를 만든 ‘인터넷’과 ‘모바일’ 같은 강력한 변화는 ‘메타버스’ 와 ‘블록체인’ 에서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저는 올해 시장이 망하든 흥하든 메타버스, 블록체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쪽을 더 파고들어 투자를 하기로 다짐했죠. 지금도 실천 중입니다.
“지금 투자해도 될까?
너무 고점 아닌가?”
올해는 특히 혼돈의 시기라지만, 사실 매년 사람들이 묻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은 단순히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코인, 금, 비상장 모든 부분에 있어서 “너무 고점 아닌가?” 라는 질문을 합니다.
사실 질문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투자해도 될까’라는 건 결과론적 이에요. 어디에 투자할 건지를 물어야죠. 당장 종목을 사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섹터에 투자할 것인가가 중요한 겁니다.
“이 종목을 잘 공부해서 매매하면 10년간 10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저라면 “거래종목 사기꾼 납셨네” 할 것 같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느 한 종목을 정복하더라도 정말 10년간 10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사람은 매우 한정적일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꿔 말하면 어떨까요? “이 영역을 잘 공부해서 섹터를 바스켓 매매하면 10년간 10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 말은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주식 투자 핵심은 지식
아는 만큼 보인다는 뜻입니다. 많이 알기 위해선 그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지식 쌓는 일은 끝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작’은 자신이 잘 아는 분야로 한정 하는 게 현명하죠.
저는 게임주부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제 첫 직장이 게임업계 전문 미디어였기 때문이죠. 이후 저는 게임사 홍보팀으로 이직해 업무 경력을 쌓았습니다.
매일 숱한 업계 관계자, 기자들을 만나니 게임 업계의 정보를 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회사에서의 업무가 제 주식 투자를 위한 밑거름 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가장 자신 있는 섹터를 꼽으라면 게임 섹터를 꼽습니다.
지식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지금까지 말한 지식, 그냥 쌓는다고 성공하는 게 아닙니다.
지식을 기반으로 ‘시그널’ 을 포착해야 합니다. 시그널은 어떤 종목이나 섹터의 가치를 바꾸는 변화 를 말합니다. 주식 투자 성공을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시그널은 우리가 보는 뉴스, 공시 등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걸 알아차리는 사람이 드물 뿐이죠. 시그널을 포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건 투자자의 관점 입니다.
같은 사안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다르게 해석하는 거죠. 이 관점을 정립하는 것이 주식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동시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관점을 쌓는 방법은 특별한 게 없습니다. 실행 이죠. 투자를 직접하면서 깨닫는 게 가장 빠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또 생각이 바뀌는 것도 두려워하지 마시고요.
(~2022-07-14 23:59:00 종료)
이한영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총괄실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1일부터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일반 투자자가 투자 가능한 종목이 총 456개 기업에서 50개로 크게 줄어든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의 경우도 24개 종목만 거래가 가능하다.
2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운영 중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혁신금융서비스 연장에 따른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7월 1일 거래 가능 종목 제한 및 정책 변경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부터 거래 가능 종목 기준이 변경되면서 증권플러스 비상장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거래 가능 종목 수는 50개다. 2일 기준 실시간 거래 상위 종목 10개는 두나무, 야놀자, 케이뱅크, 바이오노트, 넷마블에프앤씨, 애자일소다, 오아시스, 빗썸코리아, 루닛, 지엔티파마 순이다. 기존 거래 상위 종목은 비바리퍼블리카, OCI스페셜티, 케이뱅크, 두나무, 바이오엑스, 컬리(마켓컬리 운영사) 등이었으나 순위가 크게 바뀌었다.
재무요건을 충족하고 회사가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록에 동의한 종목이 반영됐다. 재무요건은 거래종목 △자본전액잠식 상태가 아닐 것 △최근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5억 원 이상일 것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적정일 것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 등 취급 규정에 따른 주권이거나, 전자 등록된 주식일 것 △명의개서대행회사와 명의개서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있을 것 △기업의 존립 및 투자자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사유가 없을 것 등이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의 경우 174개 거래 종목 중 156개의 거래가 중단됐다. 이날 서울거래소도 발행 회사가 거래 동의를 하지 않아 매수 불가한 기업 45개, 등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매수 불가한 기업 111개를 공지했다. 이중 비바리퍼블리카, 쏘카, 컬리, 오아시스, 케이뱅크 등도 포함됐다.
한편 금융당국은 일반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로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 이원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은 기존의 모든 비상장 기업에 대해 종목과 금액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투자자의 경우 거래가 불가능해진 종목들의 경우에도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매도가 가능하다.
전문투자자 신청 요건은 투자경험요건을 필수로 충족하고 소득·전문가·자산 요건 중 1가지 이상 충족해야된다. 투자경험요건은 금융투자상품 잔고 최근 5년 중 1년 이상 월말 평균 잔고 5000만원 이상이다. 소득은 본인 1억원 이상 또는 부부합산 1억5000만원 이상이다.
전문가는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가, 재무위험관리사 등이다. 자산은 부부합산 거주 부동산 관련 금액을 제외한 순자산가액 5억원 이상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삼성증권에서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은 비상장앱->내 정보 탭에서 인증을 통해 모든 비상장 종목을 종목과 금액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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