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주변 사람들을 보면 해외주식에 투자하느라 밤에 잠을 못 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해외주식을 시작해보려는데 고려할 세금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최근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분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의 세금이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국내주식 투자는 대부분 상장주식을 장내 거래로 매매하는 형식입니다. 소액주주인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증권거래세(매도 금액의 0.23%)만 원천징수 방식으로 부담합니다. 증권거래세는 액수가 크지 않은 데다, 주식 거래 후 세금이 차감된 금액이 계좌에 입금되기에 국내주식 양도 시 세금이 없다고 잘못 아는 분도 있습니다.
국내주식은 비상장주식을 양도하거나, 상장주식 중 특정 종목을 많이 보유한 대주주(과세표준 3억 원까지 20%, 3억 원 초과분 25%) 또는 장외 거래(10~20%)를 하는 사람이 주식을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 의무를 부담합니다.
하지만 해외주식을 양도할 경우에는 국내 비상장주식 거래처럼 소액주주이든, 대주주이든 모두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10%, 그 밖의 주식은 20% 세금을 부담합니다.
해외주식의 양도소득과 관련한 정보는 스마트폰 증권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증권 앱을 여러 개 이용했다면 모두 조회한 후 합산해 신고해야 합니다.
해외주식에 투자해 종목별로 각각 이익과 손실이 발생한 경우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간 단위로 통합해 이를 상계한 후 발생한 순이익에 과세합니다. 또한 2020년 1월 1일 이후 양도한 해외주식은 국내주식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通算)합니다. 따라서 양도했을 때 손실이 발생했다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서로 공제가 가능합니다.
해외주식의 양도소득세는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 및 필요경비를 차감하고 인당 연간 250만 원 기본공제를 적용한 후 20% 세율을 곱해 계산합니다. 따라서 양도소득액이 250만 원을 넘지 않으면 부담할 세금이 없습니다.
해외주식은 1년분 양도소득에 대해 그다음 해 5월 확정신고를 하면 됩니다. 양도소득액이 250만 원을 넘지 않아 세금이 없더라도 신고는 꼭 해야 합니다. 해외주식 양도차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고 일괄로 20%만 부과되므로 다른 소득이 많은 경우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게 세금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윤나겸은… 세무 전문 채널로 유명한 유튜브 ‘절세TV’ 대표 세무사. 저서로 ‘2021 세금 읽어주는 부자’, 공저로 ‘시장을 읽는 부동산 투자’ 등이 있다.
"테슬라로 460만원 벌었더니 세금 46만원"…해외투자 절세 방법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안녕하세요 세금공부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용어 정리를 했으니 이번에는 실전 절세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해외주식에 투자하신 분들이 세금을 얼마나 내야하는지,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는 없는 것인지 살펴보고 세금을 계산해주는 유용한 사이트까지 소개하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주식을 매수하고 원하는 기간만큼 보유하고 목표한 가격에 도달하면 주식을 매도합니다. 주식을 사서 갖게 된 것을 ‘취득’, 판 것을 ‘양도’라고합니다. 그리고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가끔 ‘배당’도 받죠. 취득, 양도, 배당 중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단계는 양도입니다.
주식을 팔아서 손실을 봤다면 모르겠지만, 이익을 봤다면 그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을 양도소득세라고 부릅니다. 애플, 테슬라 등 해외주식이나 SPY, QQQ, VOO같은 해외상장 ETF는 해외주식이기 때문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순이익 250만원까지는 과세하지 않고 그 초과분에 대해서 22%를 적용합니다.
만약에 제가 2021년에 애플이랑 SPY를 매도해서 애플에서 100만원 이익, SPY에서 300만원 이익을 봤다고 해볼게요. 그러면 총 400만원의 이익이 생긴거죠? 250만원까지는 과세하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400만원에서 250만원을 뺀 150만원에 대해서 22%의 세금이 매겨지는 구조입니다.
배당소득세는 배당이 지급될 때 현지에서 원천징수되기 때문에 우리가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금을 먼저 떼고 배당을 주는거니까요. 다만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분들은 챙겨주셔야 합니다.
해외주식에 투자해서 얻은 소득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첫번째,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 판정에 배당소득이 들어갑니다. 피부양자의 경우 소득 및 재산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하는데요, 재산세 과세표준이 5억4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소득이 연 3400만원 이하여야하고, 재산세 과세표준이 5억 4000만원 초과 9억원 이하라면 소득은 연 1000만원 이하여야합니다. 여기에서 소득의 범위에 양도소득은 들어가지 않지만 하지만 해외주식에서 발생한 것을 포함하여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은 피부양자 선정 시 포함됩니다.
두번째, 연말정산/종합소득세 신고 시 부양가족 공제 대상자 선정에는 양도소득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양가족 공제 대상자가 되려면 연간소득금액 합계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하는데 이 연간소득금액 합계액에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포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만원을 넘기면 부양가족 공제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거죠. 부양가족공제 대상자에서 제외되면 보험료, 교육비, 기부금 세액공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의료비는 세액공제 받으실 수 있고요.
이제 절세전략으로 넘어가볼게요. 사실 소액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올해 한 번도 매도를 하지 않았다거나, 수익이 20~30만원에 불과하다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니까요. 하지만 적립식으로 매수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세금까지 신경쓰셔야 할 단계가 올겁니다. 주식을 현금화해야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거고요.
세금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뜬금없는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급격하게 오른 테슬라 생각해볼까요? 10월 초만해도 780달러대였는데 지금 12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만약 어떤 투자자가 단기투자의 목적으로 780달러에 테슬라 10주를 사서 1200달러에 팔고자 한다면 양도소득세는 얼마나 내야할까요?
환율은 1100원이고 10월 초랑 지금 환율은 동일하다고 가정해볼게요. 수수료도 편의상 0원이라고 계산하겠습니다. 그러면 취득가액은 858만원(=780달러×10주×1100원)이 되겠죠. 1200달러에 잘 매도했으니까 양도가액은 1320만원(=1200달러×10주×1100원)입니다. 이 투자자는 1320만원에서 858만원을 뺀 462만원의 이익을 봤네요.
기본공제금액 250만원을 넘겼습니다. 이 경우 과세표준은 462만원에서 250만원을 뺀 212만원이고 양도소득세는 46만6400원(=212만원×22%)이 됩니다. 10주가 아니라 30주를 샀다면 세금은 249만9200원이 될 거고요, 100주를 샀다면 961만4000원을 납부해야합니다.
이제 최대한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첫번째는 간단합니다. 공제 범위인 연 250만원에 맞춰서 조금씩 수익을 실현하는 겁니다. 수익실현한 금액을 다시 어디에 넣을 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입금해서 연말정산 때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도 있고 투자 종목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금이나 달러, 채권처럼 다른 자산에 투자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로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서 연 700만원까지는 16.5%의 세액공제를 해외 주식투자 해외 주식투자 해주기 때문에 연초에 115만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의도적으로 손실난 종목을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나는 끝까지 가져갈 생각이었는데 왜 주식을 팔라고 하냐”고 물어보실 수 있겠는데요. 해외주식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해를 서로 퉁쳐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손실통산’이라고 말합니다.
아까 제가 해외 주식투자 애플이랑 SPY를 매도해서 총 400만원의 이익을 봤을 때 저는 세금을 내야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델타항공에서 200만원의 손실을 봤고 이것을 매도했다면? 애플에서 +100만원, SPY에서 +300만원, 델타항공에서 -200만원이니 다 더하면 순이익이 200만원이죠. 공제범위 250만원에 들어오니까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이런 질문도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러면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내가 200만원이나 손실을 본 거 아닌가?” 이건 어떻게 하느냐. 다시 동일한 종목을 매수하면 됩니다. 물론 그 사이에 델타항공의 주가가 급등했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럴 확률은 낮을겁니다.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산 종목들을 재매매한다면 수익률에 큰 영향이 없을겁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양도소득세 납부 기준이 원화라는 점입니다. 내가 주식을 취득했을 때와 양도했을 때 환율이 다르면 환차익이나 환차손때문에 원화 기준으로는 플러스 수익률인데 외화 기준으로는 마이너스 수익률일 수 있어요.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손실 난 종목을 매도해야지’ 생각했는데 원화 기준으로 수익이 난 경우라서 손실통산이 원하는 만큼 안될 수 있습니다.
제 계좌를 한 번 보세요. ARKK ETF가 원화로는 6.68% 수익인데 외화로는 0.75% 수익이잖아요. 그간 원달러 환율이 올랐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단순히 주당 단가로만 계산하시지 말고 취득했을 때의 환율과 양도했을때의 환율을 적용해서 계산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은 증여입니다. 가족에게 해외주식을 증여해서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것이죠. 부부간에는 10년간 6억원, 성인 자녀 및 직계존비속은 5000만원, 미성년자녀는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 제도를 이용하는 겁니다. 다만 실질적인 증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을 증여 하면 주식을 받은 사람은 증여한 날의 전후 2개월 종가 평균가격으로 증여세를 계산합니다. 그리고 증여한 날이 속한 해외 주식투자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세무서에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이때 환율은 증여일의 기준환율을 적용합니다.
증여 받은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 주식의 취득가액은 증여가액이 되기 때문에 취득가액을 높여서 양도차익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서, A씨가 1억원에 산 애플 주식이 3억원이 됐다면 이 경우는 순이익 2억원이죠.
하지만 A씨가 주식을 부인에게 증여를 했고 그 때의 평균가격이 2억원이었다고 해볼게요. 그러면 부인이 애플 주식을 3억원에 매도한 경우에 취득가액은 1억원이 아니라 2억원이 되겠죠. 순이익은 1억원입니다. 순이익이 줄어든만큼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도 줄어드는 효과가 해외 주식투자 있습니다.
만약 올해 공제 범위인 250만원 안에서 수익실현을 한 투자자도 세금을 신고해야할까요? 원칙상으로는 납부할 세금이 없어도 양도소득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신고해야합니다. 물론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이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서 엄청난 처벌을 받지는 않겠죠. 그래도 저는 마음편하게 신고를 해야겠더라고요.
신고는 다음해 5월에 하면 됩니다. 2021년 양도소득으로 인한 세금은 내년 5월1일부터 31일까지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는거죠. 증권사에서 “당신이 250만원 이상을 받았으니 양도소득을 신고하세요”라는 알림이 오진 않습니다. 대신에 MTS를 켜시면 “5월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을 신고하세요. 필요하다면 저희 증권사 양도소득신고 서비스를 활용하세요.”라는 팝업이 뜨겠죠. 증권사에서는 무료로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신 해주기도 하는데, 주로 양도소득이 발생해서 세금을 내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서 어떤 주식을 얼마에 팔 것인지 결정했다면 실제로 매도를 해야할텐데요, 막차를 탄다고 12월 31일에 매도버튼을 누른다면 그간의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금을 납부하는 기준은 체결일, 즉 내가 매도버튼을 누른 날짜가 아니라 실제로 여러분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결제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외주식의 경우 각 나라별로 결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하는 나라의 결제일을 확인하고 2021년 연중에 매도결제를 마쳐야 합니다. T+2, T+3의 숫자들은 영업일 기준입니다. 주문을 체결하면 2영업일, 3영업일 뒤에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죠. 그래서 중간에 휴장일이 껴있다면 결제가 밀릴 수 있습니다.
미국은 11월 25일부터 26일은 추수감사절 때문에, 12월 24일은 크리스마스라서 휴장합니다. 중국은 연말 휴장일이 없어요. 일본과 대만은 12월 31일, 홍콩은 12월 27일과 31일, 독일과 프랑스는 12월 24일과 12월 31일에 쉽니다. 영국은 12월 24일, 27일, 28일, 31일이 휴장일이네요. 12월 31일에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가 주식시장의 문을 닫습니다. 각국 휴장일 정보는 다음 파이낸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의 양도소득세를 미리 계산해보고 싶으시다면 하이투자증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세요. 보통은 로그인을 해야 계산해주던데, 이 증권사는 로그인 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열어놨습니다. 또 KB증권은 ‘절세가이드북-해외주식 양도소득세편’을 내놨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인터넷으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세 계산 사이트와 절세가이드북 주소는 유튜브 더보기란에 올려두겠습니다.
매수보다 어려운 게 매도입니다. 여기에 세금까지 끼어있으니 머리가 복잡하실겁니다. 세금은 내년 5월에 내더라도 올해 안으로 매도를 마무리지어야 절세가 가능하겠죠? 넉넉하게 일주일 정도의 여유시간을 갖고 매도 체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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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ETF 늘릴 것…美 부동산도 주목"
“해외 주식 투자를 늘려야 하지만 수수료가 부담되는 국내 연기금들에 상장주식펀드(ETF)는 매우 요긴한 상품입니다. ETF를 활용해 해외 주식 직접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이규홍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사진)은 지난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해외주식 직접 운용을 시작했다”며 “내년엔 직접 운용 비율을 전체 해외 주식투자 해외 주식 투자의 40%대까지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연금과 함께 한국의 양대 공적연금으로 꼽히는 사학연금은 전체 운용 자산 22조원 중 18%가량인 4조원을 해외 주식에 넣고 있다. 이 단장이 해외 주식 직접 운용 비중을 높이기로 한 것은 내년에도 해외 증시가 유망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여기에 ETF를 이용하면 해외 증권사에 지급해야 할 위탁운용 수수료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장은 “올해 해외 주식 직접 운용을 시작해 50억원가량의 수수료를 줄였다”며 “공적 연기금이 직접 운용하면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배당소득세를 면제해줘 추가로 20억원가량 아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내년엔 해외 대체투자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는 “세계 주식시장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2% 정도인데, 이것과 비교하면 사학연금은 국내 자산을 너무 많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체투자를 늘리면 수익성을 챙기면서 포트폴리오를 건전하게 구성할 수 있다”며 “특히 지금과 같이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은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 단장은 “이미 올 들어 1조원 이상의 신규 해외 대체투자를 집행했다”고 말했다.이 단장이 눈여겨보는 지역은 미국 등 선진국이다. 그는 “내년 신규 해외 대체투자의 60%를 미국에 집중할 것”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움츠렸던 자산 해외 주식투자 가격이 치솟고 있어 인프라, 부동산 등에서 기회가 많다”고 했다.계획대로 된다면 2025년 사학연금의 해외 자산 비중은 처음으로 절반(50%)을 넘는다. 현재 운용자산의 14%인 해외 대체투자 비중은 2025년에 21%까지 높아진다. 반면 국내 주식 비중은 19%에서 14%로 낮아진다.이 단장은 내년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그는 “올해 사회책임형 기업의 채권에 2700억원, 주식에 1000억원 투자했고 내년엔 이보다 더 늘릴 것”이라며 “세계의 자본이 ESG 관련 기업으로 몰리고 있고 관련 시장도 성장할 예정이어서 ‘착해서 투자한다’기보다 수익성을 염두에 둔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는 물론 해외 주식과 대체투자를 집행할 때도 운용사, 증권사 등이 사학연금이 만든 ESG 기준을 만족하는지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김재후/김종우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 애플 안방서 맹추격…"美점유율 격차 이제 한자릿수"
올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며 애플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미국 시장 내 업체별 점유율은 애플이 42%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가 35%로 뒤를 이었다. 모토로라(8%) TCL(5%) 원플러스(3%)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애플은 3%포인트, 삼성전자가 5%포인트 상승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32% 이후 가장 높은 분기별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13은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3분기 미국 전체 판매량의 17%를 차지했다"며 "삼성전자도 최근 폴더블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갤럭시A32 5G 모델로 중저가 5G폰 판매량을 늘렸다"고 해외 주식투자 분석했다.모토로라는 시장에서 철수한 LG전자의 점유율을 일부 가져가며 3위에 오른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모토로라 공장은 대부분 중국에 있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따른 베트남 공장 폐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유럽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3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4%를 기록했다. 샤오미가 23.6%로 2위, 애플은 22.1%로 3위를 차지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해외주식 1등 쐐기"…진화 거듭하는 삼성증권
서학개미 덕에 해외주식 수탁수수료 수입 증권사 1위 등극 일찌감치 서비스 강화 지속…미국주식 주간거래로 서비스 초격차 MZ세대 타깃 해외주식 콘텐츠 강화 등 다양한 시도 눈길
해외주식 수탁수수료 수입은 증권사들 중 선두에 섰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 2019년 불과 367억원이었던 해외주식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1676억원으로 무려 해외 주식투자 356.7% 늘어나면서 키움증권(1539억원)과 미래에셋증권(1530억원)과 격차를 벌렸다.
그 사이 해외 예탁자산도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 2020년 4분기 10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18조3000억원으로 1년 만에 40.43% 증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ELS 조기상환 부진 및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 손익 악화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지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시장거래대금 감소 대비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글로벌 자산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찌감치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기반을 강화해왔다.
해외주식 투자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던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미국·중국·대만·일본 등 주요국 글로벌 톱증권사들과 제휴를 맺어 해외 리서치 자료 제공을 해왔고, 현지 증권사 소속 전문가가 직접 해외주식 세미나 강연에 나섰다. 유럽 주식 모바일 거래의 경우 독일·영국·프랑스 유럽 주요국을 모두 라인업한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유일하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 고객들에게 더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오래전부터 지속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현실화하며 진화를 거듭해왔다"면서 "코로나19 이후 해외주식 투자가 급격히 대중화되면서 그동안 마련해온 인프라가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해석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 초격차 실현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부터 미국 주식을 주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부수를 띄운 것.
한국 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미국주식 전 종목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 최초다. 미국 ATS인 블루오션과 1년간 독점 계약해 국내에선 삼성증권 고객들만 하루 거의 대부분인 20시간30분간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국내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시차로 인해 거래 접근성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미국주식의 매력도는 높지만 새벽 시간 시의적절한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겐 심리적인 부담도 상당했다. 이번 서비스는 그 니즈를 간파했다.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8일 기준 누적 거래대금 3472억원, 고객 수 8만8483명을 돌파했다. 신규 고객 유입도 두드러졌다. 서비스 개시 해외 주식투자 후 10영엽일간 해외주식을 첫 거래하는 신규 고객이 전체 주간거래 고객 중 15.3%로 기존 정규장에서 유입되는 신규 고객 비중(5.7%)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해외주식 투자에 적극적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서비스 강화도 눈에 띈다. MZ세대의 취향과 시선에 부합하도록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전면 개편,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등 콘텐츠를 확대했다. 외신 등을 통해 직접 투자정보를 확인하는 데 도움되도록 증시 관련 용어의 영어 표현을 알아보는 '보캐노믹스'와 '밈글리시' 콘텐츠를 마련해 서학개미를 타깃팅했다.
지난 연말부턴 MZ세대들을 위한 간편투자앱 오투 통해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간편한 투자를 선호하고, 시드머니가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 층들을 공략한 시도다. 오투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에 첫 투자를 시작한 고객이 전체 약정 고객 중 46%에 달해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한 해외주식 투자 문턱을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증시 위축으로 거래대금 감소 우려가 높다. 해외주식은 평생 무료수수료가 일반화된 국내주식보단 마진율이 높아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라면서 "이미 해외 주식투자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투자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 다양한 시도로 어필하고 있다. 타사와 다른, 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로 그 격차를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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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도 처음이지만, 해외 주식은 더 모르는 '주린이(주식+어린이, 초보 투자자)'입니다.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 주식도 투자해보고 싶은데, 매매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 신경써야 할 수수료와 세금 문제까지 해외주식 투자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Q. 해외주식 거래, 어떻게 하는 건가요?
A. 먼저 해외주식 투자에 처음 나서는 투자자가 첫번째 할 일은 계좌 개설입니다. 신분증을 가지고 원하는 증권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계좌를 만들었거나, 이미 있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해외주식매매 신청과 외화증권 약정을 추가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거친 뒤, 원하는 국가 주식 통화로 돈을 환전하고, 입출금을 진행하면 만든 계좌에서 해외주식 매매를 할 해외 주식투자 수 있습니다.
Q. 해외주식 투자를 할 때 유의할 점이 있다면요?
A. 해외주식은 외화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해당 통화의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해외주식이 올라도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환율이 떨어진 해외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이에 따른 매매 손실에 추가로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주식은 상장돼 있는 국가와 시장 상황에 따라 거래시간, 상·하한가 가격제한폭, 최소 매매수량, 결제일이 다 다를 수 있으니 이를 꼭 확인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더욱이 시차와 통신 문제, 또는 해외 제도나 시장상황에 따라 거래가 지연되거나 제한될 수 있으니 이점에도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해외주식은 투자가능 국가와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 투자 정보 취득에 제한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꼼꼼하게 확인 후에 투자해야 합니다.
Q. 해외주식을 살 때 염두에 둬야 하는 각종 수수료와 세금은 뭐가 있을까요?
A. 먼저 해외주식은 외화로 매매하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도 국내 주식보다 거래 수수료가 높은 경우가 많아 꼼꼼히 확인해두는게 좋습니다. 특히 환전 수수료는 국가와 증권사별로 다를 수 있고, 거래 수수료도 각 증권사마다 혜택이나 지불 금액이 다를 수 있으니 투자자에게 유리한 경우를 찾아 투자하는게 좋습니다.
해외 주식 거래로 이익을 남기면 그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낸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그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쳐 250만원을 넘게 벌면 과세 대상이고, 수익금에서 공제금액인 250만원과 매매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에 양도소득세 22%가 붙습니다. 여러 종목을 사고팔았다면 손익을 합산해야 합니다.
또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에 대한 배당소득세도 있습니다. 배당세율은 국가별로 달라 개별적으로 확인이 필요하고, 대상 국가의 세율이 국내보다 낮은 경우 국제 세율과의 차이만큼 추가로 과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국내·해외주식 투자혜택 이벤트 실시
[아이뉴스24 해외 주식투자 고정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내달 31일까지 '여름을 설레게 할 국내·해외주식 투자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비대면 국내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신규·휴면 고객이 대상이며, 신규 비대면 계좌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달 31일까지 비대면 국내주식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계좌개설 후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현금 2만원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1백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추가로 현금 3만원을 지급해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타사에서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국내주식을 1백만원 이상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천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신용담보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180일간 연 3.2%로 제공하며 혜택 대상은 신용융자, 국내·해외주식담보대출, 펀드담보대출 상품이다.
비대면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해외주식 거래 신청 고객이 대상이며 거래 신청 당일부터 95일간 미국주식 거래수수료가 0%(매도 시 0.00229%), 이후 365일까지 0.069% 모바일(SmartM) 거래수수료가 적용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이 미국주식 첫 거래 시 10달러를 지급하며, 미국주식을 1백만원 이상 거래하면 20달러를 추가 지급해 총 30달러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타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을 1천만원 이상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천만원가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환전 우대 혜택은 달러화 기준 최대 85%, 위안화·홍콩 달러 기준 최대 75%가 적용되며, 총 95일간 혜택을 제공한다.
성기송 한화투자증권 신성장솔루션실 상무는 "여름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시원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기존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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